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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서도 실업대란 우려…"기업 4분의 1 고용 줄여"

송고시간2020-04-02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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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조사…절반 가까이는 "예상보다 매출 감소"

문 닫은 펍 앞을 지나가는 런던 시민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문 닫은 펍 앞을 지나가는 런던 시민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런던=연합뉴스) 박대한 특파원 = 영국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실업대란 우려가 현실화하고 있다.

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영국 통계청(ONS)이 지난달 9∼22일 3천642개 사업체를 대상으로 직원 고용 변화 여부에 대한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4분의 1이 넘는 27%가 단기적으로 직원 규모를 줄이고 있다고 응답했다.

채용을 늘리고 있다고 답한 기업은 5%에 불과했다.

전체의 45%는 예상보다 매출이 기대에 못 미친다고 답한 반면, 5%만이 기대 이상이라고 밝혔다.

전체의 46%는 직원들에게 재택근무를 권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정부는 지난달 20일부터 모든 카페와 펍, 식당의 문을 닫도록 했다.

이어 23일부터 필수적인 경우 외에는 이동제한 조치를 취하는 한편, 슈퍼마켓 및 약국을 제외한 모든 가게의 영업을 중단하도록 했다.

설문조사 기간 이후 본격적인 가계 영업 중단 등의 조치가 내려졌다는 점을 감안하면 앞으로 고용을 줄이는 업체가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통계청과 별도로 영국상공회의소가 지난달 25∼27일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기업들의 44%는 적어도 50%의 인력을 일시적으로 해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체의 18%는 현금 비축분이 한 달 치 운영비에도 못 미친다고 답했고, 44%는 1∼3개월분의 여유만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의 기업만이 12개월 이상 버틸 수 있는 현금 여유가 있다고 응답했다.

pdhis95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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