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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더스] 영화 - 나는 보리 외

송고시간2020-04-05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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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 나는 보리
영화 - 나는 보리

[진진 제공]

◇나는 보리

바닷가 마을의 11살 소녀 '보리'(김아송). 가족 중 유일하게 들을 수 있어 전화를 받거나 음식을 시킬 때, 물건을 살 때 가족을 대신한다. 하지만 보리를 제외한 가족들은 소리가 없는 세상에서 수화로 소통하면서도 늘 행복해한다.

이들 틈에서 보리는 혼자만 다르다는 생각에 외로움과 소외감을 키워간다. 결국 보리는 특별한 소원을 품게 되는데, 그것은 가족과 똑같아지기 위해 소리를 잃고 싶다는 바람이다.

영화의 시점은 '철없는' 어린아이다. 하지만 '해맑은' 동심은 소통과 행복, 정상과 비정상, 일반인과 장애인의 구분을 넘어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행복과 감동, 여운을 선사한다.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감독조합상 감독상, 제20회 가치봄영화제 대상, 제21회 정동진독립영화제 땡그랑동전상 등을 수상했고, 다양한 영화제에서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해외에선 러시아 Spirit of Fire 영화제 'Your Cinema' 부문에서 최고작품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25개국 이상의 젊은 감독들이 모이는 영화제로, 올해는 이탈리아, 노르웨이, 독일, 프랑스, 스웨덴 등과 겨뤘다.

또 제24회 독일 슈링겔국제영화제에선 관객상과 켐니츠상을 수상하며 기대를 모았다. 슈링겔 측은 "소리를 잃고 싶다는 보리의 소망은 정상성에 대한 세상의 가치관을 뒤집는다"며 "보리 가족의 행복은 정상과 비정상이라는 사고에 의문을 던지게 한다"며 놀라워했다.

개봉 4월

분야 드라마, 가족

감독 김진유

출연 김아송, 이린하, 곽진석 등

등급 전체 관람가

영화 - 서치 아웃
영화 - 서치 아웃

[스톰픽쳐스코리아 제공]

◇서치 아웃

SNS 범죄를 고발하는 추적 스릴러. 세계를 뒤흔들었던 충격적인 실화가 소재다. 2013년, 러시아에서 'Blue Whale'이란 SNS 게임이 등장하는데, 이름·연락처를 입력하고 가입한 후 50일간 관리자가 내주는 과제를 매일 수행하는 방식이다.

초반엔 지정곡 듣기, 공포영화 보기 등 과제가 간단해 청소년들 사이에서 유행했다. 그러나 시간이 갈수록 자신의 팔에 칼로 고래 새기기, 면도칼로 가족 찌르기 등 잔인한 과제가 주어지고, 최종 과제는 자살이었다. 가입자들은 스스로 죽지 않으면 대신 죽여주겠다는 협박을 당했으며, 청소년들의 자살이 약 5년간 러시아를 비롯한 20여 개국에서 이어졌다.

이 영화도 SNS 메시지에서 시작된다. 경찰 준비생 '성민'(이시언)과 취업준비생 '준혁'(김성철)은 같은 고시원에 살던 소녀의 자살에 의혹을 품고, 흥신소 해커 '누리'(허가윤)와 사건의 이면을 캔다. 그러나 자살이 조작됐음을 감지하면서 자신들도 범죄의 표적이 되고 만다.

감독은 실화를 언론에서 접한 후 사회적 외로움에 대해 생각하다 영화를 만들었다. SNS로 늘 소통하지만 외로움에 빠져 범행에 말려드는 상황이 현대인의 일상과 맞물려 현실적인 공포감을 높인다.

개봉 4월 9일

분야 스릴러

감독 곽정

출연 이시언, 김성철, 허가윤 등

등급 15세 관람가

영화 - 비밀정보원: 인 더 프리즌
영화 - 비밀정보원: 인 더 프리즌

[제이앤씨미디어그룹 제공]

◇비밀정보원: 인 더 프리즌

FBI, 경찰, 마약 카르텔. 이들 거대 조직 간의 치열한 암투에서 살아남아야 하는 비밀정보원의 사투를 그린 범죄 스릴러.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암투에선 누가 적이고 아군인지도 구분할 수 없다. 그러나 영화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비밀정보원을 탈출구가 보이지 않는 막다른 곳까지 시종일관 몰아넣는다.

영화의 긴장감이 더 특별한 이유는 '자유를 얻기 위해 감옥으로 들어가야 한다'는 모순된 임무 때문이다. 가족이 인질로 잡혀 있어 이를 거절할 수 없는 비밀정보원은 자신과 가족의 목숨을 지키기 위해 매 순간 최후가 될지도 모르는 아슬아슬한 선택을 감행한다.

뉴욕타임즈 베스트셀러, 최고의 스웨덴 범죄소설, 영국 범죄소설작가협회 선정작 등 작품성과 대중성을 입증한 원작 '쓰리 세컨즈' 덕분에 줄거리도 치밀하다.

해외 언론들은 이 영화에 "마지막까지 눈길을 떼지 못한다" "모든 게 당신이 기대한 것을 뛰어넘는다" "마지막까지 트릭을 유지하는 교묘한 이야기" 등 극찬을 쏟아냈다.

개봉 4월 15일

분야 범죄, 스릴러

감독 안드레아 디 스테파노

출연 조엘 킨나만, 클라이브 오웬, 로자먼드 파이크 등

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강윤경 기자 bookwor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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