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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졸음운전 주의…5월 사망자 11.9%로 연중 최다

송고시간2020-04-0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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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봄철 교통안전 대책 추진…"잦은 실내 환기·충분한 휴식"

코로나로 줄었던 교통량도 다시 증가 추세

졸음운전 (PG)
졸음운전 (PG)

[장현경 제작] 사진합성·일러스트

(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경찰청은 봄나들이 차량이 늘고 졸음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6일부터 5월 31일까지 '봄철 교통안전 대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경찰청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3월 초까지 감소했던 고속도로 통행량은 최근 다시 증가하는 추세다.

하루 평균 고속도로 통행량은 1월 435만6천대, 2월 397만8천대, 3월 첫째 주 372만2천대였다. 하지만 이후 3월 둘째 주 381만9천대, 셋째 주 400만8천대, 넷째 주 405만4천대로 늘었다.

더욱이 봄철에는 졸음운전으로 인한 사고가 잦다.

2015∼2019년 5년간 졸음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 사망자는 437명으로, 월별로는 52명(11.9%)이 숨진 5월에 가장 많다.

고속도로 하루 평균 교통량 변화 통계
고속도로 하루 평균 교통량 변화 통계

[경찰청 제공]

월별 졸음운전 교통 사망사고 통계
월별 졸음운전 교통 사망사고 통계

[경찰청 제공]

경찰은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작년 대형 교통사고가 발생한 57개소 등을 점검해 시설을 보강할 계획이다.

특히 노면 홈파기, 요철 포장, 돌출 차선 등으로 졸음운전을 방지하기로 했다.

또 고속도로 장거리 직선 구간 등 졸음운전 취약구간에 순찰차 경광등·사이렌을 활용한 심야시간대 순찰을 강화할 방침이다.

경찰은 대형사고를 많이 내는 사업용 여객·화물차 운수업체에 대한 수사도 강화한다.

대형사고가 발생했을 경우 운행기록계(DTG) 자료 등을 토대로 법·규정 위반행위가 확인되면 관리책임자를 업무상 과실치사상죄 공범으로 형사 입건하기로 했다.

경찰청은 "운전 중 실내 환기를 자주 하면서 카페인 음료를 마시거나 껌을 씹으면 봄철 졸음운전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며 "장거리 운전 시에는 졸음쉼터나 휴게소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ksw08@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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