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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뉴욕 신규 사망 첫감소, 터널끝 빛보여…클로로퀸 대량비축"(종합)

송고시간2020-04-06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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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코로나19 대처에 또 하이드록시클로로퀸 언급…"2천900만회 복용량 구입"

WP "FDA, 제한적인 비상사용 허가내줬을 뿐"…미, 167만명 검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AF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AFP=연합뉴스]

(워싱턴=연합뉴스) 임주영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대응과 관련, 말라리아 치료제 유사 약물인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을 치료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

미 언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코로나19 태스크포스(TF) 브리핑에서 연방 정부가 엄청난 양의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을 사들였다면서 이는 코로나19 감염과 싸우는 것을 돕는 강력한 신호라고 말했다.

그는 연방 정부가 2천900만회 복용량의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을 비축했으며 이를 "실험실과 군, 병원으로 보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말라리아 치료제 클로로퀸과 유사 약물인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을 코로나19 치료와 관련해 활용할 수 있다고 말한 바 있다.

그는 "나는 의사가 아니다"면서도 "하지만 나는 상식이 있다. 식품의약국(FDA)은 그것에 대해 좋게 생각하고 있다. 여러분이 알다시피 그들은 그것을 승인했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이걸 홍보하는 게 아니라면서 "효과가 있을 수도 있고, 없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사람들이 살기를 원하고, 사람들이 죽어가는 것을 보고 있다"며 "몇년정도 시간을 갖고 실험실로 가서 시험해보자고 말할 겨를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는 백신이 개발되지 않은 상태에서 치료 목적을 위해 긴급한 용도로 활용할 수도 있다는 점을 강조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마이크 펜스 부통령도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의 헨리포드병원에서 3천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이 사용될 예정이며 공식 연구를 통해 추적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워싱턴포스트(WP)는 FDA가 코로나19를 치료할 수 있는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이나 다른 어떤 약도 승인하지 않았다면서 말라리아를 치료하고 예방하는 약으로 대중화된 하이드록시클로로퀸에 대해 제한적인 비상 사용 허가를 내줬을 뿐이라고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뉴욕에서 신규 사망자 숫자가 처음 감소한 데 대해선 "좋은 징조일 수 있다"면서 일부 핫스팟(집중발병지역)에서 상황이 안정화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그는 "몇몇 좋은 일들이 뉴욕에서 일어나고 있다"면서 환자가 넘쳐났던 뉴욕의 병원 상태에 대해서도 "수준이 감소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뉴욕주와 뉴저지주 주지사가 일을 잘하고 있다면서 연방 정부가 6일 뉴욕시에 60만개, 뉴욕주 서퍽 카운티에 20만개의 N95 마스크를 보낼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재까지 167만명의 미국인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했고 이들에게 결과를 전달했다고 말했다.

그는 "그것은 어느 나라가 할 수 있는 것보다도 훨씬 더 많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환자 사망과 관련, "미국은 죽음이라는 측면에서 끔찍한 지점에 이르겠지만 이는 상황이 호전되기 시작하는 지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터널의 끝에서 빛을 보기 시작하고 있다"며 "바라건대 그리 머지않은 미래에 우리 모두가 한 일에 대해 매우 자랑스러워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마스크 착용에 대해선 "그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면 착용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3일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는 새 지침을 내놓았다고 발표하면서도 자신은 착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었다.

브리핑에 나온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에게 한 기자가 왜 마스크를 하지 않았느냐고 묻자 파우치는 "마스크를 착용하는 주된 이유는 당신을 감염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서"라며 "나는 어제 검사받았고, 음성이었다"고 하자 트럼프 대통령은 "매우 훌륭한 대답"이라고 하기도 했다.

코로나19 브리핑에 참석한 트럼프 대통령
코로나19 브리핑에 참석한 트럼프 대통령

(워싱턴 로이터=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5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태스크포스(TF) 브리핑에 참석해 데비 벅스 코로나19 조정관의 발언을 경청하고 있다. jsmoon@yna.co.kr

z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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