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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인민일보 "코로나19 상황 엄중…인종주의 근절해야"

송고시간2020-04-06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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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서 신종코로나 이유로 한 '중국인 기피' 현상에 거센 반발
브라질서 신종코로나 이유로 한 '중국인 기피' 현상에 거센 반발

(서울=연합뉴스) 브라질-중국 사회문화연구소(Ibrachina)가 홈페이지를 통해 신종코로나를 이유로 한 인종차별적 행위와 발언에 대한 고발을 접수하고 있다. 2020.2.12 [브라질-중국 사회문화연구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베이징=연합뉴스) 김진방 특파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세계 각국에서 확산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중국 관영 매체가 여전히 코로나19 상황이 엄중하다면서 인종주의적 시각에서 벗어나 국제사회가 힘을 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중국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人民日報)는 6일 사설 격인 종성(鐘聲)에서 "일부 서방 매체와 인사는 여전히 코로나19에 인종주의 색채를 덧씌우려는 언행을 일삼고 있다"면서 "그들은 코로나19를 '황인종의 병'으로 칭하고, 아시아인들의 면역 체계를 공격한다는 잘못된 편견을 맹목적으로 펼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인민일보는 "이런 편견은 무지하고 맹목적인 시각"이라며 "국제사회는 코로나19에 특정 국가나 지역, 인종의 딱지를 붙이는 것에 반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신문은 이어 "바이러스는 국경이나 민족, 피부색, 빈부를 구분하지 않는다"며 "국제사회는 인종갈등을 부추기고, 비문명적인 이런 주장을 경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역사적으로 인종차별적이고 외세를 배격하는 감정은 문제를 해결하는 데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을 뿐 아니라 문제를 더 키운다"며 "이미 일각에서는 중국인과 아시아계 사람들에 대한 패권주의적인 차별과 폭력이 고개를 들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인민일보는 또 "코로나19 발생 이후 각국의 인식 있는 인사들은 혐오와 분열을 반대하고 단결과 협력을 호소하고 있다"면서 "전 세계 방역에 있어 모든 국가와 개인은 책임 있는 주체이고, 코로나19는 인류 문명의 수준을 시험하는 시험대가 됐다"고 강조했다.

china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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