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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신성' 윤학 직간접 접촉 유흥업소 2명 확진…100여명 추적(종합3보)

송고시간2020-04-07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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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 여성 2명은 같은 유흥업소서 일하는 룸메이트

(서울=연합뉴스) 임화섭 기자 = 일본에 다녀와 코로나19에 감염된 보이그룹 초신성 출신 윤학(본명 정윤학·36)에 이어 그와 직간접으로 연결된 서울 강남구 논현동 거주 여성 2명이 잇따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 2명은 하룻밤에 수백명의 손님이 드나드는 강남의 대형 유흥업소에서 여종업원으로 일하는 사실이 드러나 방역당국이 접촉자 파악에 나섰다. 지금까지 파악된 접촉자는 유흥업소 관계자, 고객, 윤학과 여성 2명의 지인 등을 포함해 100여명이다.

서울시와 서초구에 따르면 양재1동에 사는 윤학은 지난달 24일 일본으로부터 귀국했고 최초 증상이 지난달 27일에 나타났다. 그는 지난달 31일에 서초구보건소에서 검사를 받고 4월 1일에 양성 판정을 받아 서초구 27번 환자로 등록됐다.

서울시와 질병관리본부가 공개한 자료에 직업이 '자영업'으로 표시된 윤학은 초신성 출신 가수다. 한국과 일본에서 드라마에 출연하고 한국에서 뮤지컬에도 출연했다. 초신성은 2007년 데뷔했으며 2018년부터는 새 그룹명 '슈퍼노바'로 일본에서 활동 중이다.

윤학은 증상이 나타나기 전날인 지난달 26일에 유흥업소 여종업원으로 일하는 36세 여성과 접촉했다.

이 여성은 그 후 사흘만인 지난달 29일부터 증상이 나타나자 스스로 자가격리를 하며 상황을 지켜보다가 4월 1일 오후 강남구보건소로 방문해 검체검사를 받고 2일 오전 강남구 44번 환자로 확진됐다.

이 환자는 방역당국에 윤학과의 관계에 대해 '지인' 혹은 '아는 오빠'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여성과 함께 거주하면서 같은 유흥업소에서 일하는 32세 여성도 발병해 강남구 51번 환자로 등록됐다. 이 환자는 룸메이트 겸 직장동료인 44번 환자가 확진판정을 받은 것을 계기로 자가격리에 들어갔으며, 2일 받은 검사에서는 음성이 나왔으나 5일 다시 검사를 받아 6일 양성 판정이 통보됐다.

두 여성은 서울시와 강남구의 역학조사를 받을 때는 직업을 '프리랜서'라고 밝혔으나, 방역당국은 이들이 강남의 대형 유흥업소에서 여종업원으로 일해 온 사실을 확인하고 이 유흥업소를 중심으로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해당 업소는 이달 2일부터 영업을 중단한 상태다.

방역당국은 일단 강남구 44번이 해당 유흥업소에서 지난달 27일 저녁부터 다음날 이른 아침까지 일했던 사실을 확인했으며 해당 시간대에 이곳에 드나들었던 종업원과 고객 등을 파악중이다.

서울시와 질병관리본부가 애초 공개했던 자료에는 강남구 44번뿐만 아니라 강남구 51번도 윤학과 직접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돼 있다. 그러나 이 부분은 잘못 기록된 것이며, 강남구 44번만 윤학과 직접 접촉으로 감염됐고 강남구 51번은 룸메이트인 44번으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서울시와 강남구 관계자들은 설명했다.

limhwaso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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