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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 취소되면 가장 아쉬운 선수는…카브레라·트라우트·오타니

송고시간2020-04-09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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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NBC스포츠, 대기록·재기 도전 선수와 FA 자격 선수 열거

디트로이트 베테랑 미겔 카브레라
디트로이트 베테랑 미겔 카브레라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 2020시즌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열리지 못한다면 어느 선수가 가장 큰 마음의 상처를 받을까.

미국 NBC스포츠는 9일(한국시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의 간판 미겔 카브레라와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의 아이콘 마이크 트라우트 등 대기록에 도전하는 선수들의 이름을 가장 먼저 열거했다.

카브레라는 지난 시즌까지 개인 통산 477홈런을 기록했다. 500홈런까지 단 23개가 남았는데, 올 시즌이 사라진다면 기록 달성에 큰 타격을 받는다.

NBC스포츠는 "카브레라는 2017년부터 단 한 시즌도 17개 이상의 홈런을 치지 못했다"며 "만 37세인 카브레라는 2020시즌이 취소되면 은퇴할 때까지 500홈런 고지를 못 밟을 수도 있다"고 전했다.

통산 285개의 홈런을 기록 중인 트라우트도 초조하긴 마찬가지다.

올해 29세인 트라우트는 무서운 기세로 각종 대기록에 도전하는데, 한 해를 통째로 잃을 경우 역대 순위 도전에 지장이 생길 수 있다.

야디에르 몰리나
야디에르 몰리나

[연합뉴스 자료사진]

김광현의 팀 동료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베테랑 포수 야디에르 몰리나(38)는 통산 2천 안타 돌파의 기쁨을 내년으로 미뤄야 한다. 몰리나는 현재 개인 통산 1천963개 안타를 기록 중이다.

2020시즌을 마치고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리는 이들도 속이 타들어 간다.

NBC스포츠는 "메이저리그 각 구단은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경제적으로 큰 타격을 받았다"며 "FA 시장은 얼어붙을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대박을 노리는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무키 베츠,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포수 J.T. 리얼무토 등이 대상이다.

이 매체는 올해와 내년 신인드래프트에 참가하는 아마추어 선수들과 해외 아마추어 선수들도 피해를 볼 것이라고 전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과 선수노조는 최근 올 시즌이 취소되더라도 선수들의 등록일수(서비스 타임)는 지난해와 동일하게 보장하는 대신 그동안 40라운드로 진행했던 아마추어 신인드래프트를 올해 5라운드, 내년 20라운드로 줄이기로 결정했다.

아울러 미국 이외 아마추어 선수 계약 일정도 연기했다.

NBC스포츠는 "신인드래프트 라운드가 줄어들면 지명받지 못하는 선수들은 대거 FA가 되거나 다음 시즌 신인드래프트에 쏟아지기 때문에 선수 몸값은 전반적으로 떨어지게 될 것"이라며 "해외 아마추어 선수들도 영입 기간이 내년으로 미뤄지면 많은 선수가 한꺼번에 몰릴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오타니 쇼헤이
오타니 쇼헤이

[AP=연합뉴스]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고 올 시즌 재기를 노리는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의 '이도류' 오타니 쇼헤이와 반전을 노리는 신시내티 레즈의 조이 보토 등도 시즌 취소 시 피해를 볼 선수로 꼽혔다.

cy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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