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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 분양 경기 지표도 최악…역대 첫 50선으로 하락

송고시간2020-04-0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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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전국 분양경기실사지수 전망치 전달보다 14.5포인트 내려

분양사업 체감경기 전망(PG)
분양사업 체감경기 전망(PG)

[이태호 제작] 사진합성·일러스트

(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심각 단계가 지속하면서 봄 분양 성수기인 4월에도 전국의 분양 경기가 최악일 것으로 전망됐다.

9일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에 따르면 4월 전국 분양경기실사지수(HSSI) 전망치는 전달보다 14.5포인트 하락한 52.2로, 관련 조사가 시작된 이래 처음으로 50선을 기록했다.

아울러 지난달 HSSI 실적치는 47.3으로, 조사 이래 최초로 40선까지 떨어졌다.

HSSI는 공급자 입장에서 분양을 앞두고 있거나 분양 중인 아파트 단지의 분양 여건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지표로 주택사업을 하는 업체(한국주택협회·대한주택건설협회 회원사들)를 상대로 매달 조사한다.

HSSI가 100을 초과하면 분양 전망이 긍정적이라는 것을, 100 미만이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주산연은 "코로나19 심각 단계 상황이 지속하면서 분양 일정에 차질이 빚어지고 향후 분양계획, 홍보전략 등의 사업계획 전반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져 분양사업 경기에 대한 침체 인식이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4월 분양경기실사지수(HSSI) 전망
4월 분양경기실사지수(HSSI) 전망

[주택산업연구원 제공]

이달 전망치는 전국 최고치(서울 66.6)가 60선으로 기준선(100)을 크게 밑도는 가운데, 대부분 지역이 30∼50선으로 최저 수준을 나타냈다.

특히 그간 지방 분양시장을 선도하던 대구(51.3)는 코로나19로 가장 큰 어려움을 겪으며 지난달 전망치 대비 22.2포인트 떨어졌다.

또 코로나19 사태 발생 전 지역 경제에 대한 기대감으로 회복세를 보이던 울산(42.1)의 전망치는 전달 대비 38.8포인트나 하락했다.

이달 분양물량 전망치(73.4)와 미분양 전망치(90.4)는 전달 대비 각각 11.3포인트, 9.6포인트 하락했다.

주산연은 "주택사업자가 체감하는 분양 경기에 대한 인식은 악화하고 있지만, 입지·가격 등 경쟁력이 있는 일부 단지에서는 청약수요가 집중되면서 청약 과열 현상이 지속할 것"이라며 "분양 시장의 양극화·국지화는 더 심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redfla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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