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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원 행정명령에도…서울 강남 학원 10곳 중 9곳 정상운영

송고시간2020-04-09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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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강생 코로나19 확진으로 폐쇄된 학원
수강생 코로나19 확진으로 폐쇄된 학원

(서울=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서울 동작구 노량진의 대형 공무원 시험 학원인 공단기 학원 9관 건물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간 것으로 확인돼 학원이 폐쇄됐다. 확진자는 4시간짜리 강의를 듣는 내내 마스크를 쓰고 있었고 당시 수강생들은 지그재그 형태로 떨어져 앉는 등 충분한 거리가 유지된 걸로 알려졌다. 8일 오전 서울 동작구 학원 건물에 폐쇄 안내문이 붙어있다. 2020.4.8 jieunlee@yna.co.kr

(서울=연합뉴스) 박성진 기자 = 정부가 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생 위험성이 큰 학원에 운영 중단을 권고하는 행정명령을 발령했지만, 서울 강남 지역 학원 10곳 중 9곳은 이날 정상 운영한 것으로 조사됐다.

9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8일 오후 2시 기준으로 서울 관내 학원 및 교습소 2만5천231곳 가운데 3천763곳(14.9%)이 휴원했다.

대표적인 학원가인 강남·서초구와 강서·양천구의 휴원율이 특히 낮았다.

대치동 학원가를 낀 강남·서초구 학원 휴원율은 8.2%에 그쳤다. 학원 10곳 중 9곳 이상이 문을 연 셈이다.

또 목동 학원가인 강서·양천구도 휴원율이 10.1%로 낮았다.

지난 6일 서울 동작구 노량진의 대형 공무원 시험 학원에서는 20대 남성 수험생이 강의를 들은 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학원가에서 집단 감염 우려가 커진 상황이다.

정부는 8일 학원과 교습소에 운영 중단을 권고하고 불가피하게 운영하는 경우에는 정부의 방역 지침을 준수해야만 운영할 수 있도록 하는 행정명령을 발령했다.

강화된 조치에 따라 전국 학원, 교습소 등이 운영을 하려면 강사 및 학생이 전원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고, 강의 수강 시 학생 간 간격은 최소 1∼2m 이상 유지해야 한다.

또 학원은 감염관리 책임자를 지정하고 출입자 명단을 작성, 관리해야 한다. 최소 1일 2회 이상 소독 및 환기도 필요하다.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은 현장 점검을 통해 학원 및 교습소에 방역 지침을 어기는 사례가 발생할 경우에는 집합금지를 발령하는 등 집단감염에 대한 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sungjin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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