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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의 봄' 언제쯤…"생활방역체계 가능하다면 시작"

송고시간2020-04-09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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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막한 잠실야구장
적막한 잠실야구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꽁꽁 얼어붙은 스포츠계가 활기를 되찾는 시점에 대해 정부는 일상·경제생활과 방역이 조화를 이루는 '생활방역체계'가 가능한 시기로 예상했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차관)은 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스포츠 재개 시점을 두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여파에 프로농구와 프로배구는 시즌을 조기에 종료했고, 프로야구와 프로축구는 개막을 연기했다.

이런 상황에서 KBO는 지난 7일 긴급 실행위원회를 열고 '코로나19 사태가 안정세를 보일 경우'를 전제로 5월 초 2020시즌 프로야구 정규시즌 개막을 추진하기로 했다.

김 총괄조정관은 "스포츠 재개는 정부 내 협의를 바탕으로 문체부가 각 프로협회 및 스포츠협회들과 논의할 사안"이라며 "KBO, 대한야구협회와도 긴밀히 소통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금 단계에서 구체적으로 언제쯤 어떠한 것이 가능하다고 말씀드리기는 어렵다"고 입장을 전했다.

하지만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 정책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다면 스포츠 재개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지금의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일상생활에서의 방역으로 이어지고, 또 생활방역체계로 넘어간다면, KBO가 논의하는 '감염 위험을 차단하면서도 스포츠를 개막하는 방안'을 긍정적으로 논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총괄조정관은 "스포츠가 없는 시간이 이어지고 있어 스포츠를 아끼는 우리 국민들께서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고 계시다"며 "이런 점에 대해서는 저희도 안타까운 마음"이라고 위로를 전했다.

코로나19 중대본 회의 참석하는 김강립 차관
코로나19 중대본 회의 참석하는 김강립 차관

[연합뉴스 자료사진]

abb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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