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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이적생' 전병우-차재용 "좋은 팀에서 경쟁 살아남겠다"

송고시간2020-04-09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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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혁 감독 "전병우, 까다로운 선수…차재용 수직 무브먼트 좋아"

키움 '이적생' 전병우(오른쪽)와 차재용
키움 '이적생' 전병우(오른쪽)와 차재용

(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9일 오후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최근 트레이드를 통해 롯데 자이언츠에서 키움 히어로즈로 이적한 내야수 전병우와 좌완 투수 차재용이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0.4.9

(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최근 트레이드를 통해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에서 키움 히어로즈로 이적한 내야수 전병우(28)는 새 팀에 합류하자마자 청백전에 투입됐다.

전병우는 9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진행된 키움의 청백전에서 청팀의 2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비록 안타는 때려내지 못했지만, 전병우는 "팀 분위기가 엄청 좋은 것 같다"며 활짝 웃었다.

키움과 롯데는 사흘 전 1대 2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키움에서 뛰던 외야수 추재현(21)이 롯데로 이적하고, 롯데에서는 전병우와 좌완 투수 차재용(24)이 건너왔다.

전병우는 지난해 29경기에 출전해 타율 0.098(51타수 5안타)에 그쳤다. 하지만 2018년에는 타율 0.364에 장타율 0.606으로 잠재력을 과시한 바 있다.

지난해 부진의 원인이었던 고질적인 허리 통증에서 벗어난다면 올 시즌 부활이 기대된다.

유격수를 제외하고 내야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좌완 차재용은 프로 통산 4시즌 동안 1군 16경기에 등판해 평균자책점 5.63을 기록했다.

지금까지 보여준 게 별로 없지만, 기본적인 자질이 뛰어나 다듬기에 따라서 충분히 전력에 보탬이 될 수 있다.

가능성을 높이 평가받는 두 선수에게 육성에 강한 키움으로의 이적은 새로운 기회일 수 있다.

전병우는 "좋은 팀에 와서 좋은 유니폼을 입어서 기분 좋다"며 "이 유니폼을 입고 잘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그동안 2군에 주로 있었기에 새로 부임한 (롯데) 허문회 감독님에게 보여준 게 없다"며 "여기서는 잘해서 내가 이만큼 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다"고 했다.

손혁 키움 감독은 전병우에 대해 "수비에서 펑고를 받는 모습 등이 괜찮더라"며 "기록에서도 출루율과 OPS(출루율+장타율)가 좋다"고 평했다.

이어 "SK 와이번스에서 코치하던 시절에도 까다로운 선수로 봤다"고 칭찬했다.

전병우에게는 내야진이 헐거운 롯데보다 탄탄한 내야진을 구축한 키움에서의 생존 경쟁이 더 치열할 수 있다.

그는 "유격수를 제외하고 2루, 1루, 3루를 모두 소화할 수 있다"며 내야 유틸리티 플레이어로서의 장점을 어필한 뒤 "타격에서도 장타력만큼은 부족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는 "올해 몸 상태가 좋고 준비를 잘해온 만큼 꼭 내 장점을 어필해서 경쟁에서 이기겠다"고 강조했다.

손 감독은 차재용에 대해서는 "공의 수직 무브먼트가 굉장히 좋은 투수"라며 "개인적으로도 시속 140㎞를 넘게 던지는 좌투수를 선호하는 편"이라고 했다.

다만 차재용은 1군 합류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차재용은 "던질 때 하체가 무너지는 경향이 있어서 폼을 수정했다"며 "현재 70∼80% 정도 완성됐는데, 시즌 중반 합류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손 감독의 칭찬을 전해주자 "감독님께서 믿어주시는 만큼 보답하고 싶다"며 "이적이 처음인데, 새로운 느낌으로 도전하고 싶다"고 힘줘 말했다.

changy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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