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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성 100일 부산지하철 청소노동자, 정부에 직접고용 촉구

송고시간2020-04-29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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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하철 청소노동자 노숙 농성
부산지하철 청소노동자 노숙 농성

[연합뉴스 자료사진]

(부산=연합뉴스) 김선호 기자 = 지난해 12월 노숙 농성을 시작한 부산지하철 하청 청소노동자들이 농성 100일을 맞은 29일 부산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직접 고용을 촉구했다.

청소노동자들은 "문재인 대통령이 인천공항에서 '공공부문 비정규직 제로시대'를 약속한 지 3년, 부산시장이 바뀐 지 22개월이 지났지만, 지하철 하청 청소노동자 신분은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이들은 "1985년 부산지하철 개통 때부터 비정규직 용역 노동자로 차별을 받았고 문 대통령 약속 후 부산교통공사 직원이 될 날만을 기다렸다"며 "하지만 정규직 전환은커녕 지난해 단체교섭도 체결하지 못하고 두 달째 임금도 받지 못한 상태"라고 주장했다.

청소노동자들은 "부산지하철 청소노동자의 싸움은 단순히 비정규직 노동자의 처절한 투쟁이 아니며 노동이 존중받는 부산을 만들기 위한 사회적 투쟁"이라며 "농성장만 지키지 않고 직접 서울로 가서 정부를 상대로 정규직 전환을 요구하겠다"고 말했다.

청소노동자들은 '공공부문 비정규직 제로'라는 정부 약속대로 부산교통공사가 하청 노동자 신분을 정규직으로 전환해달라며 지난해 12월 부산지하철 1호선 시청 역에서 무기한 노숙 농성에 들어갔다.

부산교통공사는 차량 정비 등 도시철도 안전과 직결되는 핵심 부문은 무기계약직으로 직접 고용했으나, 청소 분야는 자회사를 설립해 고용하는 것이 합리적이라며 직접 고용에 반대하고 있다.

11개 외주용역업체에 소속된 지하철 청소노동자는 1천여 명에 달한다.

win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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