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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O야, 어디 경비가" 빌라 경비원에 욕설 입주민에 벌금 50만원

송고시간2020-05-18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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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들이 남긴 추모 메시지
주민들이 남긴 추모 메시지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단지 내 주차 문제'로 시작된 한 주민과의 갈등 끝에 극단적 선택을 한 아파트 경비원 A씨가 근무하던 서울 강북구의 아파트 초소 앞에 11일 분향소가 설치돼 있다. 2020.5.11 superdoo82@yna.co.kr

(부산=연합뉴스) 이종민 기자 = 서울 한 아파트에서 경비원이 입주민의 폭언과 폭행에 못 이겨 극단적 선택을 한 안타까운 일이 일어난 가운데 부산에서는 60대 여성 입주민이 경비원에게 욕설을 했다가 벌금 50만원을 선고받았다.

부산지법 형사10단독 이성진 부장판사는 모욕 혐의로 기소된 A(66·여) 씨에게 벌금 50만원을 선고했다고 18일 밝혔다.

판결문을 보면 A 씨는 부산 한 빌라에 거주하는 입주민이고, 피해자인 경비원 또한 이 빌라에 거주하면서 경비원으로 근무했다.

A 씨는 2018년 10월 중순 오후 8시 15분께 빌라 관리실 앞에서 평소 피해자 아내와 갈등을 겪고 있던 일 때문에 불만을 품고 경비 근무 중이던 피해자에게 다가가 손가락질을 하면서 "마누라 입단속 잘 시키고 있죠? (중략) 날 잡아넣어 봐라, 야 이 OO야, 어디 경비가"라고 큰 소리로 말하여 모욕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 부장판사는 "피고인은 최종 공판에서는 범행을 인정했지만 이전까지는 부인함으로써 피해자를 증인으로 법정에 서게 하는 등 죄질이 불량하고, 같은 전과가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ljm70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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