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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연녀 살해 30대와 범행 도운 부인 검거…시신 훼손 유기

송고시간2020-05-22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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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대교 인근서 시신 일부 발견…경찰, 구속영장 신청

(파주=연합뉴스) 권숙희 최재훈 기자 = 내연 여성을 살해한 후 시신을 훼손해 바다에 유기한 30대와 범행을 도운 부인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숨진 여성의 시신 일부를 서해안 갯벌에서 발견, 나머지 시신을 찾기 위해 일대를 수색 중이다.

경기 파주경찰서는 살인 및 사체손괴, 시신유기 등의 혐의로 30대 남성 A씨와 동갑내기 부인인 B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16일 파주시의 자택에서 50대 여성 C씨를 흉기로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해 바다에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같은 날 오후 9시께 파주시 임진강 인근에서 C씨의 차량이 발견되고 C씨가 실종된 사실을 확인해 살인사건으로 보고 수사를 벌여왔다.

경찰은 시신을 서해대교 인근에서 유기했다는 이들의 진술에 따라 주변 일대에 대한 광범위한 수색 작업을 진행했다.

이들은 경찰에 검거된 뒤 범행을 모두 시인했으나 구체적인 경위 등에 대해서는 일부 진술을 번복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로부터 그만 만나자는 말을 듣고 집으로 찾아온 C씨와 A씨 부부가 다투다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정확한 범행 동기를 수사 중이다.

해경은 지난 21일 오후 9시 35분께 충남 행담도 인근 갯벌 해상에서 피해자의 머리와 왼쪽 팔 부위 시신을 발견했으며, 나머지 시신을 찾기 위한 수색 작업을 진행 중이다.

경기 파주경찰서
경기 파주경찰서

[연합뉴스TV 캡처]

suk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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