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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속에서도 사회적 거리 둬야"…미 CDC, 수영장 방역수칙 공개

송고시간2020-05-22 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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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바깥에서 마스크 착용 권고…공용 물놀이 기구 사용 금지

"물로 코로나19 전파된다는 증거 없으나 안전 수칙 지켜야"

미CDC "수영장 물속에서도 사회적 거리 둬야"
미CDC "수영장 물속에서도 사회적 거리 둬야"

[AP=연합뉴스 자료사진]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정윤섭 특파원 =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수영장 물속에서도 6피트(약 1.8m) 간격의 사회적 거리 두기를 권고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지침을 공개했다.

21일(현시지간) ABC방송과 USA투데이에 따르면 CDC는 주거 단지와 학교의 공용 수영장, 워터파크 물놀이 시설 등을 대상으로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새로운 방역 지침을 발표했다.

CDC는 "수영장과 야외 온수 욕조, 기타 물놀이 시설에 담긴 물을 통해 코로나19가 전파될 수 있다는 증거는 없다"면서도 "건강과 안전을 위해 수영장 방문객과 시설 관계자들은 방역 조처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CDC는 자신의 가족이 아닌 사람과는 수영장 물속이나 바깥에서든 무조건 6피트 거리 두기를 준수할 것을 권고했다.

또한 사회적 거리 두기를 유지하기가 어렵다면 수영장에서 여러 사람이 어울리는 모임도 하지 말라고 제안했다.

수영장 내 사회적 거리 두기의 유일한 예외는 인명구조 활동 등 비상 상황에만 적용된다.

아울러 CDC는 모든 수영장 방문객과 관리 직원들이 물 밖에 있을 때는 마스크 등으로 코와 입을 가리고, 물속에 들어갈 때만 마스크를 벗도록 권고했다.

CDC는 공용 물놀이 기구와 타월의 사용을 금지하고, 피부 표면에 닿는 물안경 등의 수영용품은 가족 사이라도 함께 사용해선 안된다고 조언했다.

이와 함께 CDC는 화장실과 샤워실, 수영장 사다리 손잡이와 비치체어 등도 정기적으로 소독하고 청소해야 한다고 말했다.

jamin7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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