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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n스토리] "다름을 인정하고 배려…" 올해의 부부 부구욱·노찬용

송고시간2020-05-23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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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다른 두 사람이 만나 다름을 인정하고 단점 보완"

총장인 남편은 교육 전념, 전문경영인 아내는 대학살림 도맡아

모범적 사학 경영… 지역·국가·세계에 봉사하는 글로벌 부부

부구욱(왼쪽) 노찬용 부부
부구욱(왼쪽) 노찬용 부부

[영산대 제공]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부부는 서로 다른 두 사람이 만나 다름을 인정하고 서로의 단점을 보완해 화목한 가정을 이루는 것이 이상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영산대학교 노찬용 이사장은 부부를 이렇게 표현했다.

노 이사장은 남편 부구욱 총장과 함께 지난 19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2020 세계부부의 날 국회 기념식'에서 영광스러운 '올해의 부부 대상'을 수상했다.

평범한 가정에서도 상대를 배려하고 이해하는 부부가 되기가 쉽지 않은 게 현실이지만 노찬용·부구욱 부부는 섬세한 배려와 이해로 서로를 존중해 왔다.

일과 가정에 모두 충실한 모범 부부일 뿐만 아니라 투명하고 모범적인 사학경영으로 고등교육 발전에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았다.

남편인 부 총장은 "내가 하지 못하는 아내의 섬세한 배려가 대학의 단합과 활력에 크게 도움을 주고 있다"면서 "특히 재정적인 부분은 전문 경영인인 아내가 도맡아 잘 해주고 있어 나는 오로지 대학 정책에만 집중할 수 있어 항상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부구욱(왼쪽) 노찬용 부부
부구욱(왼쪽) 노찬용 부부

[영산대 제공]

그는 "일종의 부부간 분업 형태인데 주위에서는 우리를 '천생연분'이라고 말한다"고 환한 웃음을 지었다.

부 총장은 "우리 사회에서 며느리, 아내 그리고 어머니 역할을 하는 여성이 사회생활을 하기가 참 쉽지 않은 구조인데도 이 모든 것을 잘 소화해내는 아내가 정말 자랑스럽다"고 수상의 공을 돌렸다.

노 이사장은 투명한 대학경영뿐만 아니라 대학 특성화와 연계된 수익사업을 다각화하는 등 대학 재정 건전성을 탄탄하게 만든 '파워 우먼'으로 인정받고 있다.

최근에는 글로벌여성리더포럼, 국제존타 등 활발한 사회봉사 활동을 벌여 지역사회 리더로 존재감을 높이고 있다.

2014년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부대행사로 시작된 '글로벌여성리더포럼'은 글로벌 여성 리더들이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고 차세대 여성 지도자를 키우는 플랫폼 역할을 한다.

노 이사장은 이 포럼 초대 조직위원장과 2회부터 6회까지 대회장을 역임하는 등 여성 지도자 육성에 힘쓰고 있다.

부 총장은 부산국제영화제 후원회장과 부산관광컨벤션포럼 초대 이사장, 분쟁 해결기구인 한국조정학회 초대 회장, 부산시 공직자윤리위원회 회장, 한국해양레저네트워크 공동대표,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 회장 등 법조인 경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노찬용 부구욱 부부는 지역·국가·세계에 봉사하는 '글로벌 부부'인 셈이다.

이 부부는 "이번 대상 수상은 부부의 날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기고 사학경영을 더욱 잘하라고 격려하는 상이라고 생각한다"고 주변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c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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