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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첫 '밀리언셀러 뮤지션' 모리 칸테 별세…향년 70세

송고시간2020-05-23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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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코로나19로 지병 치료받으러 못 다녀"

22일(현지시간) 향년 70세로 별세한 아프리카 기니 뮤지션 모리 칸테.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22일(현지시간) 향년 70세로 별세한 아프리카 기니 뮤지션 모리 칸테.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아프리카 음악가 중 처음으로 '밀리언셀러'에 오른 기니의 모리 칸테가 22일(현지시간) 숙환으로 사망했다고 AFP통신 등이 보도했다. 향년 70세.

그의 아들은 AFP통신에 "아버지가 지병으로 고통받아왔다"면서 "치료를 위해 프랑스를 자주 갔는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탓에 그것이 불가능했다"고 전했다.

1950년 프랑스령 기니에서 태어난 칸테는 7살에 음악을 시작했다.

서아프리카 지역에서 유명한 '그리오'(Griot) 집안에서 태어났고 아프리카 전통 현악기인 '하프 코라'를 일렉트로닉 음악에 접목해 사용한 터라 '일렉트로닉 그리오'라고 불렸다. 그리오는 음악 등으로 역사와 각종 이야기를 구전하는 역할을 하는 '음유시인'을 말한다.

칸테를 세계적인 가수로 만든 노래는 1987년 발매한 '예케예케'다.

이 노래는 아프리카를 넘어 유럽에서도 인기를 끌었고 프랑스와 독일 등의 음악차트 1위를 차지했다. 예케예케 싱글앨범은 아프리카 뮤지션 앨범 가운데 처음으로 100만장 이상 팔렸다.

칸테는 아프리카음악을 세계에 알린 '아프리칸 웨이브' 창립멤버이며 유엔아동기금(UNICEF·유니세프)과 유엔난민기구(UNHCR) 등 여러 국제기구 친선대사를 맡아 인권문제에 목소리를 내왔다.

jylee2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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