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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코로나 신규 확진 2명…긴급사태 해제기준 충족(종합)

송고시간2020-05-23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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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대책 담당상 "현 추세 유지되면 25일 해제 가능성"

후생성 "코로나 환자용 병상 전국서 1만7천698개 확보"

(도쿄=연합뉴스) 박세진 특파원 = 일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가장 많아 긴급사태가 유지되고 있는 도쿄도(都)에서 23일 2명의 추가 감염자가 나왔다.

도쿄도는 이날 신규 감염 판정을 받은 사람이 2명이라고 발표했다.

도쿄 지역에서 기록된 하루 2명의 확진자 수는 지난달 7일 긴급사태가 선포된 이후 가장 적은 것이다.

최근 1주일간 도쿄의 신규 확진자 수는 17일 5명, 18일 10명, 19~20일 각 5명, 21일 11명, 22일 3명, 23일 2명 등 총 41명으로 하루 평균 5.9명꼴이어서 긴급사태 해제 기준을 충족했다.

기업 구내식당도 한 사람씩 띄엄띄엄
기업 구내식당도 한 사람씩 띄엄띄엄

코로나19 확산 사태 이후 대면 접촉을 피하도록 1인용 위주로 식탁 배열이 바뀐 도쿄시내 한 기업의 구내식당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일본 정부 전문가그룹은 긴급사태 해제 기준의 하나로 하루 평균 확진자 수(최근 1주일 기준)를 인구 10만명당 0.5명 이하로 제시해 놓았다.

이에 따라 인구가 약 1천400만명인 도쿄도는 하루 기준으로 10명 이하이면 긴급사태가 풀릴 수 있다.

일본 정부는 오는 25일 신규 확진자 수, 의료제공 체제, 검사 태세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달 말까지 긴급사태가 발령된 도쿄를 비롯한 수도권 4개 광역지역과 홋카이도에 대한 조기 해제 여부를 판단한다.

다만 수도권 가나가와(神奈川)현과 홋카이도의 신규 확진자 추이는 긴급사태 해제 기준에 조금 미치지 못하고 있다.

코로나19 대책을 담당하는 니시무라 야스토시(西村康稔) 경제재생상(장관)은 23일 오후 기자회견에서 신규 감염자 수 등이 현 추세로 유지되면 25일 도쿄 등 나머지 지역의 긴급사태가 해제될 수 있을 것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니시무라 야스토시 경제재생상
니시무라 야스토시 경제재생상

[교도=연합뉴스 자료사진]

도쿄도는 25일 긴급사태가 해제되면 26일부터 3단계로 나누어 휴업 요청 수위를 점진적으로 완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일본 전역에서는 긴급사태 유지 지역인 가나가와현 5명, 홋카이도 9명을 포함해 모두 26명(오후 9시 NHK 집계 기준)의 신규 확진자가 발표됐다.

이로써 누적 확진자 수는 도쿄 5천138명을 포함해 총 1만7천281명이 됐다.

사망자는 이날 도쿄에서 신규 확진자 수의 4배인 8명이 숨지는 등 일본 전역에서 11명이 늘어 총 838명으로 집계됐다.

한편 후생노동성(후생성)은 지난 21일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 입원용으로 전국에서 확보한 병상 수가 1만7천698개이고, 이중 약 12% 수준인 2천58개를 사용 중이라고 이날 발표했다.

후생성이 코로나19 환자용으로 확보한 병상 수를 집계해 공표한 것은 이번이 4번째다.

코로나19 환자용 병상 수는 지난 15일과 비교해 약 400개 늘었고, 중증 환자용은 소폭 늘어 2천410개가 됐다고 교도통신이 전했다.

후생성은 현 단계에선 전체적으로 병상 수가 부족한 상황이 아니지만 제2, 제3파가 발생할 것에 대비해 지자체 차원에서 필요한 만큼을 확보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parks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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