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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왕이 "북미 조속히 대화 재개해야…실질적 행동 필요"(종합)

송고시간2020-05-24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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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비핵화에 적극 조치했지만 미국의 실질 호응 얻지 못해"

전인대 기자회견서 중러 제안한 대북 제재 완화안 다시 언급

전인대 기자회견하는 왕이 중국 외교 담당 국무위원
전인대 기자회견하는 왕이 중국 외교 담당 국무위원

[중국중앙TV 캡처.재판매 및 DB 금지]

(베이징=연합뉴스) 심재훈 특파원 = 왕이(王毅) 중국 외교 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은 24일 북한 비핵화 협상 교착으로 경색된 북미 간 대화가 조속히 재개되길 희망하면서 문제 해결을 위해 실질적 행동에 나서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중국과 러시아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제출한 대북 제재 완화안을 다시 언급하는 등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중국의 노력도 강조했다.

왕이 국무위원은 이날 베이징(北京)에서 열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기자회견에서 연합뉴스 기자가 미래의 한반도 정세와 경색된 북미 간 대화 재개 및 중국의 역할에 관해 묻자 이런 입장을 표명했다.

왕 국무위원은 "북미 간 소통과 대화를 유지하는 것은 양측의 갈등과 모순을 해소하고 한반도 문제를 해결하는 데 중요한 전제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대화를 하는 것이 대화를 안 하는 것보다 낫다"면서 "중국은 북미 지도자들이 상호 접촉을 지속하는 것을 환영하고 북미가 조속히 유익한 대화와 접촉을 재개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북미 간 상호 신뢰를 증진하고 한반도의 교착 상태를 타파하기 위해서는 더욱 실질적인 행동이 필요하다"면서 "진정한 한반도 문제의 해결은 앉아서 토론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일어나서 행동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전인대 기자회견하는 왕이 중국 외교 담당 국무위원
전인대 기자회견하는 왕이 중국 외교 담당 국무위원

[중국중앙TV 캡처.재판매 및 DB 금지]

왕이 국무위원은 "지난 몇 년간 북한이 긴장 정세 완화와 비핵화에 적극적인 조처를 해 왔지만 유감스럽게도 미국 측의 실질적인 호응을 얻지 못했다"면서 "이를 북미 대화가 정체된 중요한 원인으로 보고 있다"고 평가했다.

왕 국무위원은 "현재 한반도 핵 문제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있다"면서 "중국과 러시아는 이미 안보리에서 한반도 문제의 정치적 해결을 위한 결의 초안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그는 "중러 양국은 안보리가 대북 제재 결의 중 가역 조항에 대한 논의를 시작하자고 여러 차례 제안했다"면서 "미국을 비롯한 여러 국가가 어렵게 얻은 대화의 성과를 낭비하지 말고 진지하게 고려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반도 비핵화 해결 방안은 이미 명확하다"면서 "쌍궤병행(雙軌竝行·한반도 비핵화 프로세스와 북미 평화협정 협상)을 견지하며 단계적이고 동시적인 로드맵을 조속히 제정해 문제 해결의 기회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president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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