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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 피해까지 17번째 TF…곽상도 연일 폭로전

송고시간2020-05-25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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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격수라 해도 기분 나쁘지 않다"

통합당, '오거돈 성추행' 검찰 고발
통합당, '오거돈 성추행' 검찰 고발

미래통합당 '더불어민주당 성범죄 진상조사단' 단장 곽상도 의원이 5월 6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민원실 앞에서 직원 성추행으로 사퇴한 오거돈 전 부산시장 사건을 검찰에 고발하기 앞서 입장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나확진 기자 = 미래통합당 곽상도 의원이 25일 당내 위안부 할머니 피해 진상규명 TF(태스크포스) 위원장도 맡아 눈길을 끈다.

의정활동 4년간 당내 각종 위원회 또는 TF에 참여한 것은 이번이 17번째. 이 가운데 '진상규명', '진상조사'라는 이름이 붙은 위원회와 TF에서 활동한 것만 이번이 9번째에 이른다.

20년간 검사로 재직한 곽 의원은 박근혜 정부 청와대 민정수석을 거쳐 2016년 20대 국회에 입성한 뒤 여권 주류와 갈등을 빚어왔다.

지난해 조국 사태와 유재수 감찰농단 사건 TF에 이어 최근엔 오거돈 전 부산시장 성추행 사건까지 단장으로 직접 챙겼다.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 정형근 전 의원 등 검사 출신 '저격수'의 계보를 이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여야가 첨예하게 대립하는 무대에 '저격수'로 나설 경우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는다는 이점이 있다. 강경 보수 지지층의 호응을 받아 당내 입지도 탄탄해진다.

하지만 의혹 제기에 따른 고발, 소송 등 위험 부담도 따른다. 실제 곽 의원도 올해 초 문희상 국회의장의 아들 문석균 씨와 관련된 의혹을 제기했다가 문씨 측으로부터 민사소송이 제기된 바 있다.

여든 야든 폭로에 앞장서는 '저격수' 이미지는 낡은 정치로 비쳐지는 게 현실이다. 특히 보수진영 입장에선 외연확장에 걸림돌이 되기 때문에 공천과 당직 인선에서 부메랑을 맞기 일쑤다.

곽 의원도 이번 총선을 앞두고 공천을 받기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 적지 않았다.

곽 의원은 연합뉴스 통화에서 "정부가 의혹을 숨기려고 해도 숨길 수 있는 시대가 아니다"라며 "사실관계를 밝히는 데 정부도 같이해야 한다"고 말했다.

'저격수'란 수식어에 대해선 "근거 없는 얘기로 비난하는 게 아니니 저격수로 불리는 것도 기분 나쁘지는 않다"고 말했다.

ra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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