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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의사단체 "정부 코로나19 대응 소홀" 비판

송고시간2020-05-26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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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 의사 350명…일일 전체 확진자는 700명대

(카이로=연합뉴스) 노재현 특파원 = 이집트 의사들의 입장을 대변하는 '이집트의료연합'은 25일(현지시간)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제대로 대응하지 않는다며 비판했다고 AFP, AP 통신이 보도했다.

이집트의료연합은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코로나19 대응에 소홀한 이집트 보건부는 의사들 사이의 코로나19 감염자 및 사망자 증가에 전적으로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보건부가 의료진에 대한 부주의를 바로 잡지 않으면 (이집트) 의료 체계가 완전히 붕괴하면서 전국에 재앙이 초래될 수 있다는 점을 경고한다"고 덧붙였다.

이 단체는 정부가 모든 의사에게 개인용 보호장비를 지급하고 코로나19 환자를 다루는 훈련을 제공하라고 요청했다.

또 정부에 코로나19 감염자와 접촉했거나 코로나19 의심 증상을 보이는 모든 의사를 대상으로 진단 검사를 하라고 요구했다.

이집트 수도 카이로의 한 병원에서 근무하는 의사들[AFP=연합뉴스]

이집트 수도 카이로의 한 병원에서 근무하는 의사들[AFP=연합뉴스]

이집트의료연합에 따르면 전국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된 의사는 공식 통계로만 350명이고 이들 중 19명이 사망했다.

특히 지난 23일에는 젊은 의사 왈리다 예히아(32)가 코로나19로 숨졌다.

이집트는 야간 통행금지 등의 코로나19 대책을 내놨지만 최근 감염자가 크게 늘었다.

보건부는 25일 전국에서 코로나19의 누적 확진자가 1만7천967명으로 하루 사이 702명 늘었다고 발표했다.

일일 신규 확진자는 19일 720명을 시작으로 7일 연속으로 700명을 넘었다.

코로나19로 인한 총 사망자는 783명으로 아프리카 대륙에서 가장 많다.

noj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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