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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중 입장 준비하던 프로야구, 코로나19 재확산 위험에 '멈춤'

송고시간2020-05-28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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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상황 지켜보며 제한적인 관중 입장 검토 중

관중은 없지만
관중은 없지만

21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0 KBO리그 두산과 NC의 경기에서 두산의 치어리더들이 열띤 응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제한적인 관중 입장을 준비하던 한국프로야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위험에 '무관중 기간'을 더 연장하기로 했다.

정부는 28일 "연수원과 미술관, 박물관, 공원, 국공립극장 등 수도권 내 모든 공공·다중이용시설의 운영을 6월 14일까지 중단하는 등 대폭 강화한다"고 밝혔다.

KBO도 정부 방침에 따라, 관중 입장 허용을 6월 14일 이후로 미루기로 했다.

한국프로야구는 5월 5일 무관중으로 개막했다.

이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줄어들면서 '관중 입장'의 희망을 키웠다.

KBO와 프로야구 10개 구단은 이번 주말 혹은 다음 주에 '관중석 거리 두기가 가능한 수준'의 관중 입장을 허용할 계획이었다. 관람석의 30% 수준으로 입장권을 판매하고, 경기장 내 '안전한 거리 확보' 등을 준비하기도 했다.

무관중 KBO리그
무관중 KBO리그

17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0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무관중으로 펼쳐지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그러나 정부가 경기도 부천 쿠팡물류센터를 중심으로 급속하게 번지고 있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고 판단하며 '방역 강화'를 강조했고, KBO도 정부 방침을 따르기로 했다.

한국은 코로나19가 전 세계를 덮친 2020년, 대만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프로야구리그를 개막했다. ESPN을 통해 KBO리그가 미국 전역에 중계되면서 현지 언론이 꾸준히 한국 야구 소식을 전하기도 한다.

하지만 야구장에서 직접 야구를 관람하고 싶은 팬들의 갈증은 점점 심해진다. 무관중 기간이 길어질수록 프로야구단의 경제적인 손해도 커진다.

KBO와 각 구단은 조심스럽게 '제한적인 관중 입장'을 준비했다. 그러나 코로나19의 위협에 야구장 팬 출입문을 다시 닫았다.

jiks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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