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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미국-중국 간 긴장 고조 속 일제히 하락세

송고시간2020-05-30 0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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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의 한 트레이더가 심각한 표정으로 증시 모니터를 지켜보는 모습.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의 한 트레이더가 심각한 표정으로 증시 모니터를 지켜보는 모습.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로마=연합뉴스) 전성훈 특파원 = 유럽 주요국 증시는 29일(현지시간) 홍콩 국가보안법을 둘러싼 미국과 중국 간 갈등이 격화할 수 있다는 우려 속에 일제히 하락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2.5% 하락한 6,061.43으로 거래를 마쳤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30 지수도 1.7% 내린 11,586.85로 장을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1.6% 빠진 4,695.44를 기록했고,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 50지수 역시 3,050.20으로 1.4% 하락했다.

시장은 중국이 국제사회의 강한 반대에도 홍콩 국가보안법 제정을 강행함에 따라 미국이 어떤 반격 카드를 내놓을지 주목하고 있다. 양국 간 갈등이 한층 고조될 가능성에 투자 심리가 위축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 애널리스트는 AFP 통신에 "시장에선 미국과 중국 간 긴장이 증폭될 수 있다는 우려가 크다"고 짚었다.

다른 애널리스트는 "유럽 투자자들도 미국이 중국 조치에 어떻게 반응할지 우려를 갖고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그 전망은 다소 부정적"이라고 분석했다.

lu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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