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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뉴딜' 나선 중국 5월 인프라채권 170조원대 발행

송고시간2020-05-31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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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충격 극복 위해 전인대서 경기부양책 확정

중국 우한의 고층빌딩 공사 현장
중국 우한의 고층빌딩 공사 현장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상하이=연합뉴스) 차대운 특파원 = 중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경제 충격을 극복하고자 고강도 경기 부양 패키지를 내놓은 가운데 투자 재원 마련을 위한 대규모 채권 발행을 이미 진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중국 화사(華夏)시보에 따르면 이달 중국 각 지방정부의 특수목적채권 발행액은 1조 위안(약 173조원)에 육박했다.

중앙정부인 국무원은 올해 인프라 시설 투자 재원 확보에 주로 쓰이는 지방정부의 특수목적채권 발행 규모를 작년의 2조1천500억 위안보다 1조6천억 위안 많은 3조7천500억 위안으로 잡았다.

연간 전체 특수목적채권 물량 중 30% 가까이가 5월 한 달 새 집중적으로 발행된 것이다.

이달 특수목적채권 발행이 몰린 것은 중국 중앙정부가 5월 말까지 미리 배정된 특수목적채권을 모두 발행해 투자에 나서라고 지방에 강력히 지시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코로나19로 연간 경제 운용 계획이 확정되는 전인대 전체회의 개막이 기약 없이 늦어지자 국무원은 각 지방에 총 2조2천900억 위안 규모의 특수목적채권 발행 한도를 미리 배정하고 5월 말까지 채권 발행을 모두 마치라고 요구했다.

코로나19 충격으로 중국이 근 반세기 만에 처음으로 마이너스 경제 성장을 경험한 가운데 중국 정부는 올해 인프라 투자 확대 등을 통한 경기 부양에 나섰다.

특히 중국은 최근 전인대 전체회의에서 정부의 대규모 투자금이 5G, 사물인터넷, 공업인터넷,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신 인프라' 분야에 유입되도록 권장하면서 산업 구조 고도화와 기술 경쟁력 강화를 꾀하겠다는 의도를 강하게 드러냈다.

특별 국채 발행, 특수목적채권 발행, 재정 적자 확대 등으로 확보되는 경기 부양용 재원은 최소 1천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c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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