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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시위 격화로 한인 상점 피해 26건…인명피해는 없어

송고시간2020-06-01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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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재외국민보호대책본부 설치…내일 미국 공관장 화상회의

'코리아타운'에도 팽팽한 긴장감
'코리아타운'에도 팽팽한 긴장감

(서울=연합뉴스) 미국 백인 경찰의 무릎에 목을 짓눌려 사망한 조지 플로이드 사건으로 인해 전날 LA 중심부에서도 약탈과 방화 사태가 일어나 31일(현지시간) LA 시내 '코리아타운'에도 팽팽한 긴장감이 흐르고 있다. 사진은 가림막을 설치한 한인타운 상점. 2020.6.1 [LA 한인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동현 기자 = 백인 경찰의 가혹 행위로 흑인 남성이 사망한 사건에 대한 항의 시위가 미국 전역으로 확산하면서 현지 한인들의 피해도 누적되고 있다.

1일 외교부에 따르면 미국 내 폭력 시위 사태와 관련 지금까지 총 26건의 한인 상점 재산피해가 보고됐다.

주별로는 미네소타 10건, 조지아 6건, 노스·사우스캐롤라이나 6건, 캘리포니아 3건, 플로리다 1건 등이며, 아직 인명피해는 접수되지 않았다.

주미대사관을 포함한 미국 각 지역의 총영사관은 지난달 29일부터 홈페이지, SNS, 안전문자 등을 통해 시위현장 접근 및 불필요한 외출 자제를 당부하는 등 신변 안전을 위한 유의 사항을 권고하고 있다.

외교부는 "각 공관은 지역 한인단체 등과도 비상연락망을 유지하면서 피해 상황 파악, 한인 밀집지역 법집행기관과의 치안 협력 강화 등 재외국민 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이날 이태호 2차관을 본부장으로 하는 재외국민보호대책본부를 설치했으며, 미국 주재 10개 공관도 비상대책반을 설치해 재외국민 보호를 위한 다각적인 조처를 할 예정이다.

오는 2일에는 이태호 차관 주재로 미국 내 10개 공관장과 긴급 화상회의를 개최해 현 상황을 평가하고 향후 대책 마련을 논의한다.

blueke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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