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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 감독, WK리그 사령탑들과 회동…"모두의 대표팀 공감대 형성"

송고시간2020-06-01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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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A매치 차출…"9월엔 WK리그·10~11월엔 대표팀에 방점"

질문에 답하는 콜린 벨 감독
질문에 답하는 콜린 벨 감독

(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을 이끄는 콜린 벨 감독이 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기자 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0.6.1 pdj6635@yna.co.kr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대표팀이 누구 하나만의 것이 아니라 우리 한국 여자 축구계 모두의 것이라는 데에 공감대를 형성했습니다."

콜린 벨(잉글랜드)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 감독이 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부임 뒤 처음으로 여자 실업축구 WK리그 8개 구단 감독들을 만나 대표팀의 전반적인 운영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벨 감독은 간담회 뒤 가진 브리핑에서 "이미 개별적으로 감독님들과 통화를 한 바 있지만, 오늘처럼 모든 감독님이 시간을 내줘 많은 아이디어와 관점들을 공유한 것은 처음"이라면서 "WK리그와 대표팀 간에 소통의 장을 연,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벨 감독은 이어 "대표팀의 성공은 나 혼자 이룰 수 있는 게 아니라 모두의 노력이 더해져야 가능하다"면서 "WK리그와의 소통을 통해 대표팀이 누구 하나만의 것이 아니라 '우리 모두의 것'이라는 생각을 정착 시켜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스크 쓰는 콜린 벨 감독
마스크 쓰는 콜린 벨 감독

(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을 이끄는 콜린 벨 감독이 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기자 간담회를 마치고 마스크를 쓰고 있다. 2020.6.1 pdj6635@yna.co.kr

'소통'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한 벨 감독과 각 구단 감독들은 구체적인 합의점도 하나 도출했다.

여자 대표팀은 9, 10, 11월 3차례 A매치 기간을 갖는다. 이 중 "9월 A매치 때는 WK리그 운영 집중하는 대신 10·11월 A매치 때 대표팀 차출에 각 구단이 최대한 협조하는 방향으로 합의했다"고 벨 감독은 전했다.

벨 감독의 최대 과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탓에 내년 2월로 미뤄진 중국과의 2020 도쿄 올림픽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플레이오프 통과다.

그는 "코로나19로 많은 것들이 바뀌었다"면서 "물론 있지만, 중국전을 앞두고 준비할 수 있는 것은 다 해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이를 위해 '해외파 관리'는 필수다. 조소현(웨스트햄), 지소연(첼시) 등 해외파들은 리그가 아예 취소돼 당분간 실전 감각을 유지하기가 어려워졌다.

벨 감독은 "해외 구단 소속 선수들과 최대한 소통을 많이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최근 선수들을 한 명씩 만나 커피를 마시며 여러 얘기를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면서 "다들 프로다운 모습으로 상황을 헤쳐나가고 있었다"고 전했다.

안경 쓰는 콜린 벨 감독
안경 쓰는 콜린 벨 감독

(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을 이끄는 콜린 벨 감독이 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기자 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0.6.1 pdj6635@yna.co.kr

벨 감독은 이어 "대표팀의 관리를 받고 있다는 생각이 들도록 해외파 선수들과 소통을 많이 해나가겠다"면서 "훈련 프로그램은 소속 구단이 제공하겠지만, 내가 도와줄 부분이 있으면 도와주겠다"고 말했다.

벨 감독은 코로나19로 재택근무를 하는 와중에도 파울루 벤투 감독과 만나 한국 축구 전반의 발전 방안에 관해 토의하는 시간도 가졌다고 말했다.

한편, 공식 석상에 설 때마다 한국어로 첫인사를 건네 화제를 모았던 벨 감독은 이날 "잘 지냈어요? 저는 잘 있었어요. 감사합니다"라며 업그레이드된 한국어 실력을 뽐냈다.

a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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