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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폭력시위 대응 '중앙지휘본부' 설치…국방장관 참여"

송고시간2020-06-02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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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장관·합참의장도 참여"…트럼프 "무정부주의자여, 지켜보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권혜진 기자 = 미국 백악관이 백인 경찰에 의한 흑인 사망 사건으로 촉발된 미 전역의 폭력 시위를 감시하고 대응하기 위한 중앙지휘본부(central command center)를 설치한다고 폭스뉴스가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케일리 매커내니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취재진에게 "미 전역에 연방 자원을 추가로 파견할 계획"이라며 "주정부 및 지방정부와 공조해 폭력과 약탈 문제를 다루는 중앙지휘본부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본부에는 마크 밀리 합참의장과 마크 에스퍼 국방장관, 윌리엄 바 법무장관이 참여한다고 매커내니 대변인은 덧붙였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도 이날 주지사 등과의 화상회의서 밀리 합참의장을 폭력 대응 책임자로 두고 있다고 언급했으나 이 발언의 의미를 구체적으로 설명하지는 않았다.

미국 백악관 근처에서 최루탄 공방 벌이는 경찰과 시위대
미국 백악관 근처에서 최루탄 공방 벌이는 경찰과 시위대

(워싱턴 EPA=연합뉴스) 미국 백인 경찰의 가혹 행위에 의한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 사망 사건에 항의하는 시위대 중 한명이 1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 근처에서 경찰이 쏜 최루탄을 다시 집어 경찰에 던지고 있다. sungok@yna.co.kr

매커내니 대변인은 또 지방정부에 강경 대응을 주문한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을 되풀이하며 "그들 거리의 치안을 유지하는 것은 그들의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매커내니 대변인의 이 같은 발언은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무정부주의자들이여, 우리가 당신들을 지켜보고 있다!"는 글을 올리고, 바 법무장관이 폭력 시위와 폭동에 대응하기 위한 특수작전대응팀(SORT)을 워싱턴DC와 마이애미에 배치하겠다고 밝힌 직후 나왔다고 폭스뉴스는 전했다.

luc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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