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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에…인천, 초등 생존수영 교육 2학기로 연기

송고시간2020-06-04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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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수 교육 시간도 축소…감염 확산에 2학기 교육 여부 불투명

'생존수영'(CG)
'생존수영'(CG)

[연합뉴스TV 제공]

(인천=연합뉴스) 최은지 기자 = 수도권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초등학생들의 생존수영 수업에도 차질이 빚어졌다.

4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인천 지역 초등학교 253곳 3∼6학년생을 대상으로 한 생존수영 교육이 2학기로 연기됐다.

애초 일선 초등학교들은 생존수영 교육을 1학기에 실시할 예정이었다.

또 연간 10시간가량 받게 돼 있는 생존수영 필수 교육 시간도 교육부 지침에 따라 6시간 이상으로 축소됐다.

등교 연기로 인해 강습을 받을 수 있는 기간이 짧아진 데다, 추운 겨울철이 되면 어린 학생들이 수영 강습을 받기가 어렵다는 점을 고려해 교육 시간 자체를 줄인 것이다.

그러나 쿠팡 부천 물류센터나 개척교회 모임과 관련한 코로나19 확진자가 인천에서만 80명 넘게 발생하면서 2학기에도 생존수영 교육을 시작할 수 있을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인천에서는 지난해에도 '붉은 수돗물'(적수) 사태로 서구·중구·강화도 일부 학교가 생존수영 교육을 2학기로 연기하는 등 차질을 빚은 바 있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일단 교육부 지침에 따라 2학기로 교육을 연기하고 필수 시간도 축소했지만 이 역시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얼마든지 바뀔 수 있다"며 "만약 교육이 시작되더라도 원하지 않는 학생은 이론 교육 등으로 대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시교육청은 생존수영 교육이 2학기부터 시작될 경우를 대비해 인천 지역 수영장 61곳에 대한 현장 점검을 계획하고 있다.

일선 학교는 입찰이나 수의 계약으로 생존교육 수영장을 선정하고 있는데 이 같은 행정 업무 부담을 덜기 위해 실기 교육 여건, 시설, 강사 현황 등을 대신 점검한다는 방침이다.

만약 2학기부터 생존수영 교육이 시작되면 그 전에 사전 점검을 마친 뒤 계약 가능한 수영장 목록을 공지할 예정이다.

생존 수영은 혼자 힘으로 수영하지 못하는 아이가 자체 부력만으로 1∼2시간 물에 떠서 구조대를 기다릴 수 있도록 하는 영법이다.

어린이 익사 사고가 잇따르면서 확대된 생존수영 교육 방침에 따라 대상 초등생들은 연간 10시간 안팎의 강습을 받고 있다.

chams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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