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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G7에 러시아 초청은 "상식…문제 해결 쉬울 것"(종합)

송고시간2020-06-04 0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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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 라디오 인터뷰…한국·인도 등 'G7 확대 구상' 초청국 모두 통화

트럼프 G7에 한국 · 호주 · 인도 · 러시아 초청 (PG)[장현경 제작] 일러스트

트럼프 G7에 한국 · 호주 · 인도 · 러시아 초청 (PG)[장현경 제작] 일러스트

(워싱턴=연합뉴스) 임주영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가국의 확대 의향을 밝힌 것과 관련, 러시아를 초청하는 것은 "상식"이라고 말했다.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폭스뉴스 라디오와 인터뷰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초청하는 것에 대해 "그건 그가 무엇을 했느냐의 문제가 아니다. 상식의 문제"라고 말했다.

러시아는 과거 G8 회원국이었다가 버락 오바마 행정부 시절인 2014년 우크라이나 크림반도를 강제 병합한 이후 이 모임에서 제외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이래 러시아를 포함한 G8 체제로의 환원을 꾸준히 모색해왔지만 다른 회원국은 반발해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G7을 갖고 있다. 그는 거기에 없고 회의의 절반은 러시아에 할애됐다"며 "만약 그가 거기에 있다면 해결하기가 훨씬 쉬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문제는 우리가 이야기하는 많은 것들이 푸틴에 관한 것이기 때문에 우리는 그저 앉아서 시간을 낭비하고 있다는 것"이라며 "왜냐하면 회의를 끝내고 누군가는 푸틴에게 전화를 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일을 성사시키려면 푸틴을 회의에 참여시켜야 한다면서 "예전에는 G8이었다. 나는 자격이 있다거나 자격이 없다고 말하지 않는다. 나는 상식을 말한다"고 부연했다.

올해 G7 의장인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지난달 30일에 이달 하순으로 예정됐던 G7 정상회의를 9월 유엔총회 전후나 11월 미 대선 이후로 연기하고, 한국·러시아·인도·호주 등 4개국을 추가로 초청하자는 구상을 밝힌 바 있다. G7에 대해 "매우 구식의 국가 그룹"이라며 G11이나 G12 체제로 확대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는 입장도 밝혔다. 여기에는 4개 초청국에 더해 브라질을 염두에 두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선진국 클럽으로 불리는 G7에는 미국·영국·프랑스·독일·이탈리아·캐나다·일본 등 7개국이 포함된다.

트럼프 대통령의 G7 확대 구상은 여러 분야에서 패권 경쟁 중인 중국 견제용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 바이러스가 중국에서 흘러나와 전 세계 사람들을 죽게 했다고 비난하면서 "그건 우한에서 나온 것"이라고 거듭 '중국 책임론'을 지적했다.

한편 백악관은 전날 트럼프 대통령이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통화해 G7 및 코로나19, 지역 안보 문제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통화까지 포함해 트럼프 대통령은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해 호주, 러시아, 브라질 등 G7 확대 구상과 관련한 당사국 정상들과 며칠에 걸쳐 모두 통화를 끝냈다.

z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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