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가기간뉴스 통신사 연합뉴스
국가기간뉴스 통신사 연합뉴스
댓글댓글페이지로 이동

허삼영 삼성 감독 "젊은 선발 투수, 주 2회 등판은 피할 것"

송고시간2020-06-04 08:40

댓글댓글페이지로 이동

젊은 투수 많은 삼성, 보호에 더 철저

허삼영 감독 축하 받는 원태인
허삼영 감독 축하 받는 원태인

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0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의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 삼성 선발 원태인이 허삼영 감독과 주먹을 부딪치며 승리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마운드에서 젊은 투수들이 자란다.

허삼영(48) 삼성 감독은 영건들의 성장을 반기면서도 자주 '멈춤 버튼'을 누른다.

"젊은 투수에게는 경험만큼이나 보호가 필요하다"는 게 허 감독의 생각이다.

3일 서울시 잠실구장에서 만난 허 감독은 "젊은 선발 투수가 일주일에 두 차례 등판하는 건 최대한 피할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5선발 로테이션을 운영하는 팀은 화요일에 등판하는 선발 투수가 일요일에 등판해야 한다.

2일 화요일 삼성 선발은 고졸 2년 차 원태인(20)이었다. 그러나 원태인은 7일 일요일에 펼치는 SK 와이번스와의 방문 경기에 등판하지 않는다.

허 감독은 "SK와의 3연전에서는 김대우, 데이비드 뷰캐넌, 최채흥이 선발 등판한다"고 말했다.

중간과 선발을 오가는 스윙맨 김대우를 선발로 투입하며 원태인의 '주 2회 등판'을 막았다.

허 감독은 "시즌을 길게 보고 팀을 운영할 것이다. 또한, 미래도 생각해야 한다"며 "젊은 투수가 나흘만 쉬고 등판하면 탈이 날 수 있다"고 했다.

최근 삼성 선발진 중 가장 안정적인 투구를 하는 선수가 원태인이다. 원태인은 최근 3경기 연속 7이닝 이상을 투구하는 등 올 시즌 3승 1패 평균자책점 2.45로 호투 중이다.

삼성 선발 투수 허윤동 '역투'
삼성 선발 투수 허윤동 '역투'

(서울=연합뉴스) 임헌정 기자 = 3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0 KBO리그 삼성 대 LG 경기. 삼성 선발 투수 허윤동이 역투하고 있다. 2020.6.3 kane@yna.co.kr

허 감독은 데뷔전 포함 2경기 연속 선발승을 거둔 고졸 신인 허윤동도 4일 2군으로 내려보냈다.

허 감독은 "허윤동은 고교 시절 경험하지 못한 압박감을 느끼며 던진다. 자신도 모르게 피로가 쌓일 것이다"라며 "허윤동에게 몸과 마음을 회복할 시간을 줄 것이다"라고 밝혔다.

젊은 투수들은 의욕이 넘친다. 더 던지고 싶어하는 선수가 대부분이다.

이럴 때 선수와 팀의 미래를 위해 속도를 늦추는 건, 감독의 몫이다. 현역 시절 어깨 부상으로 일찌감치 마운드를 떠난 초보 사령탑 허 감독은 젊은 투수 보호에 더 철저하다.

허 감독의 보호 속에 삼성 젊은 투수들은 더 건실하게 자란다.

jiks79@yna.co.kr

핫뉴스

전체보기

포토

전체보기

댓글 많은 뉴스

포토무비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