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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례 후원회장 모시기 시작…문정인, 김홍걸의 대부로

송고시간2020-06-04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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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봉길 장손녀 윤주경, 김능진 전 독립기념관장 세워

조수진, 검찰출입 기자 시절 인연 맺은 안대희 영입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특보 [연합뉴스 자료사진]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특보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이보배 이은정 기자 = 21대 여야 비례대표 의원들이 4년간 정치인으로서 입지를 다져나가는데 지원군이 돼 줄 후원회장 모시기에 나섰다.

후원회장은 의정활동에 물심 양면으로 도움을 주는 든든한 뒷배이자 멘토로, 정치권에선 보통 '대부'로 불린다.

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47명의 비례대표 의원 중 현재까지 후원회를 등록한 사람은 16명이다.

한반도 평화체계 구축을 의정활동 최우선 과제로 둔 더불어민주당 김홍걸 의원은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 특별보좌관을 후원회장으로 등록했다.

김 의원 측은 "문 특보는 한반도 평화 문제와 남북 교류 문제의 중심에 있는 분"이라며 "선친 김대중 전 대통령의 유지를 받들어서 통일과 남북 관계 개선 문제를 고민하던 김 의원의 뜻과 맞아 요청했고, 흔쾌히 받아주었다"고 전했다.

의사 출신으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알리기 활동을 해온 민주당 신현영 의원은 30대 동료 치과의사 최정용 씨를 후원회장으로 맞이했다.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한상총련) 부회장을 지낸 같은 당 이동주 의원은 한상총련 방기홍 회장을, 같은 당 양이원영 의원은 환경운동연합 시절부터 에너지전환 정책을 짚으면서 두터운 신뢰를 쌓아온 당내 4선 우원식 의원을 후원회장으로 세웠다.

김능진 전 독립기념관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김능진 전 독립기념관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매헌(梅軒) 윤봉길 의사의 장손녀이자 제10대 독립기념관장을 지낸 미래통합당 윤주경 의원의 후원회장은 김능진 제9대 독립기념관장이다.

윤 의원은 "정치라는 영역으로 들어설까 고민했을 때 망설이지 말라고 격려해주기도 했다"며 "평소 존경하던 분으로 그분에게 실망을 끼치지 않는다면 인생을 잘 살았다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ICT 벤처기업가 출신 통합당 이영 의원은 도가 철학자 최진석 서강대 교수를 후원회장으로 모셨다.

같은 당 조수진 의원은 노무현 정부 때 대선자금 의혹 사건을 두고 법조 출입기자와 대검 중수부장으로서 연을 맺은 안대희 전 대법관을 후원회장으로 영입했다.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사무총장을 지낸 통합당 이종성 의원은 김광환 협회 중앙회장을, 같은 당 전주혜 의원은 여성 판사들의 대모 격인 이영애 전 의원을 후원회장으로 세웠다.

강남훈 기본소득한국네트워크 이사장 [경기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강남훈 기본소득한국네트워크 이사장 [경기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의 후원회장은 기본소득 문제를 오랫동안 연구해온 기본소득한국네트워크 강남훈 이사장이 맡기로 했다.

선관위 관계자는 "정치자금법에 따라 비례 의원은 지역구와 달리 당선이 된 후에야 후원회를 둘 수 있다"며 "최근 관련 문의와 등록 신청이 많이 들어오고 있다"고 말했다.

bob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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