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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의왕 생산기술센터 직원 확진…사흘간 폐쇄(종합)

송고시간2020-06-05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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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사 5천300여명 재택근무…직원 20명 자가격리·157명 능동감시

해외여행력·확진자 접촉 없어 감염경로 미상…'깜깜이 환자' 우려

(의왕=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경기도 의왕시 부곡동에 있는 현대모비스 생산기술센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나왔다.

이에 따라 이 센터 건물은 5일부터 7일까지 폐쇄됐고, 이 건물에서 근무하는 현대로템 등 현대모비스 4개 계열사 직원 5천300여명은 재택근무에 들어갔다.

현매모비스 의왕생산연구센터
현매모비스 의왕생산연구센터

[연합뉴스 자료 사진]

의왕시는 이날 화성시 31번 확진자 A(40대)씨가 현대모비스 의왕생산센터 직원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화성시 동탄 시범반도유보라 4차 아파트에 사는 A씨는 해외 출장을 앞두고 무증상 상태에서 4일 한림대 동탄성심병원에서 검사를 받고 당일 오후 6시 확진돼 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으로 이송됐다.

A씨는 해외 여행력이나 확진자와 접촉이 없어 아직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이른바 '깜깜이 환자'다.

의왕시와 현대모비스는 직원 확진 소식을 4일 오후 전달받은 뒤 밤 9시께 센터 건물을 방역소독했다.

확진자 발생에 따라 현대모비스를 비롯한 현대로템, 현대위아, 현대차, 현대오토에버 등 건물 내 계열사들은 7일까지 문을 닫고 직원 5천300여명에게 사흘간 재택근무를 하도록 했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해당 직원이 근무하는 의왕생산기술센터는 오늘부터 3일간 폐쇄할 예정이며, 질병관리본부의 방역과 역학조사 등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면서 "무엇보다 임직원 건강을 최우선에 두고 필요한 모든 조치를 신속히 실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의왕시는 A씨의 근무처에 대한 역학조사를 벌여 센터 내 사무실 직원 20명을 자가격리했다.

밀접접촉자로 볼 수는 없지만 매일 2차례 코로나19 증상 발현 여부 확인이 필요하다고 역학조사관이 판단한 구내식당 이용자 60명, 엘리베이터 이용자 50명, 통근버스 이용자 47명 등 157명을 능동감시대상자로 분류해 모니터링하기로 했다.

한편, 화성시가 이날 오후 공개한 동선을 보면 A씨는 2일 오후 8시 3분∼9시 34분 아파트 내 골프연습장을 이용했고, 3일 화성동탄경찰서, 정남면 에이테크솔루션, 초가마을, 골프존파크 정남오션스크린점을 방문한 뒤 오후 9시 귀가했다.

4일에는 오전 9시 40분 한림대 동탄성심병원에서 검체 검사를 받고 나서 워시아지트 동탄점, 토리헤어 청계점, 더마플 수학학원, 김밥그립지, 이마트에브리데이를 들렀다가 오후 1시 10분 귀가했다.

A씨의 가족 3명은 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

화성시는 A씨가 다녀간 모든 장소에 대해 방역을 완료해 안심하고 이용해도 된다고 밝혔다.

hedgeho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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