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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에 대형 쇼핑몰 잇단 개점 앞두고 백화점 각축전

송고시간2020-06-06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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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아는 '명품', 롯데는 '지역 상품'으로 차별화 모색

사이언스 콤플렉스 조감도
사이언스 콤플렉스 조감도

[대전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대전에 대형 쇼핑몰이 잇따라 입점을 예고한 가운데 지역 유통업계가 치열한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6일 대전지역 유통업계에 따르면 오는 26일 유성구 용산동에 '현대 프리미엄 아울렛'이 개점한다.

지하 2층, 지상 7층 규모에 265개 매장과 호텔(100실), 컨벤션센터, 영화관 등을 갖추고 있다.

이어 9월에는 유성구 봉명동 유성온천역 인근에 지하 6층, 지상 10층 규모의 쇼핑몰 '골든하이'가 문을 연다.

유성구 도룡동 엑스포과학공원 부지에는 신세계가 6천302억원을 투자해 내년 개장을 목표로 '사이언스 콤플렉스'를 짓고 있다.

지하 5층, 지상 43층 규모로 백화점, 호텔, 과학·문화 체험공간까지 들어선다.

지역 유통업계는 저마다 차별화된 전략을 내세우며 대책 마련에 분주한 모습이다.

갤러리아타임월드는 서울 갤러리아명품관에 이은 제2의 명품관 도약을 목표로 프랑스·이탈리아의 명품 브랜드 입점을 역점 추진하고 있다.

갤러리아타임월드 리노베이션 후 조감도
갤러리아타임월드 리노베이션 후 조감도

[갤러리아타임월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지난해 업계 최초로 VIP 고객 전용 공간을 백화점 외부에 선보인 데 이어 스위스 시계 브랜드와 프랑스 명품 브랜드 매장을 신규 오픈했다.

기존 운영 중인 프라다, 버버리 등 매장도 리뉴얼할 계획이다.

지난 2월부터는 23년 만에 처음으로 건물 외관 리노베이션 공사를 진행 중이다. 오는 10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태진 갤러리아타임월드 홍보팀장은 "지난해 1층 해외 명품 매장 매출액이 1천억원을 기록하는 등 전국 매장 중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며 "명실상부 대전 최다 명품 브랜드를 보유한 백화점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백화점 대전점은 지역 친화적이고 대중적인 이미지를 강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지난 1일에는 지역 향토 제과업체인 성심당을 지상 1층·지하 1층, 1천70㎡ 규모로 확장해 오픈했다.

롯데백화점 대전점 내 성심당
롯데백화점 대전점 내 성심당

[연합뉴스 자료사진]

백화점 1층에 이 같은 대형 베이커리 매장을 운영하는 곳은 국내 유통업계 최초라고 백화점은 설명했다.

홍석환 대전점 파트장은 "전통적으로 백화점 1층은 주로 명품이나 화장품 매장이 입점하는 공간이었지만, 최근 오프라인 유통업체 매출이 점차 줄어들면서 집객 효과를 위해 식음료 매장을 강화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지역 최초로 젊은 층에 인기가 많은 '나이키 메가샵'을 오픈한 데 이어 20∼30대를 겨냥해 연간 구매금액을 400만원으로 낮춘 VIP 등급을 신설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벌이고 있다.

이어 지역 상생 프로젝트의 하나로 로컬푸드 매장 입점도 계획하고 있다.

유통업계 한 관계자는 "대전지역 유통업체들이 신세계에 자리를 뺏기지 않기 위해 그야말로 '대전'을 벌이고 있다"며 "대전뿐만 아니라 인근 세종, 충북지역 고객층을 대상으로 니즈를 발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jyo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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