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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백'으로 영화 첫 주연 신혜선 "다시 신인 된 기분"

송고시간2020-06-05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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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사건 용의자 된 엄마 결백 밝히는 딸 역할…"연기 잘한다는 칭찬 좋아"

신혜선
신혜선

[키다리이엔티/소니 픽쳐스 제공]

(서울=연합뉴스) 이도연 기자 = "다시 신인이 된 느낌이에요. 아침에 눈을 뜨면 긴장되던 그때 그 느낌이 요즘 다시 들어요."

지난 2016년 강동원과의 키스신(영화 '검사외전')으로 관객에게 눈도장을 찍었던 배우 신혜선(31)이 안방극장에서의 큰 성공 이후 마침내 영화 첫 주연작인 '결백'으로 관객을 만난다.

5일 종로구 삼청동에서 만난 신혜선은 "영화를 처음부터 끝까지 끌고 가는 역할이다 보니까 잘했는지 못했는지 모르겠다"고 웃었다.

"영화관 스크린에 그렇게 크게 제 얼굴이 나오는 게 처음이라 감회가 새롭죠. 가족들도 개봉을 기다렸어요. 아빠도 시나리오를 재밌게 읽었다고 하셨고, 외할머니가 제가 배우를 하는 것을 정말 좋아해 주셨는데 영화 개봉을 기다리시다가 몇주 전에 돌아가셨어요. 그래서 조금 안타깝기도 해요."

'결백'은 당초 지난 3월 개봉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연기됐고 지난달 개봉일을 확정했으나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재연기됐다. 오는 11일로 개봉일을 잡았다가 하루 앞당겨 마침내 개봉한다.

"그동안 너무 걱정돼서 매일 확진자 수를 검색할 정도였어요. 영화 개봉이 밀려서 억울하다기보다도 빨리 지나갔으면 하는 마음뿐이에요. '결백'을 보러 오실 거라면 꼭 마스크 착용하고 거리도 잘 지켜주시면 좋겠어요."

'결백'은 살인 사건의 범인으로 몰린 엄마의 결백을 주장하기 위해 사건의 진실을 추적하는 딸의 이야기다.

'결백'
'결백'

[키다리이엔티/소니 픽쳐스 제공]

신혜선은 오랫동안 가족과 연락을 끊고 지낸 변호사 정인을 연기했다. 그는 "처음에는 정인이의 감정이 잘 이해되지 않아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제 연기가 부족한 게 많다는 점을 반성하면서 찍었어요. 정인이가 엄마의 사건을 맡게 되면서 후반부로 갈수록 감정이 조금 달라지는데, 그런 게 조금 이해가 안 됐거든요. 안개 속에 있는 것처럼 감정을 잘 모르겠더라고요. 제가 대사를 할 때 그 대사를 왜 하는지가 정리가 안 돼 있으면 연기하기가 어려워요. 그런데 엄마 역할 하신 배종옥 선배님이랑 촬영하다 보니까 점차 이해됐죠."

신혜선
신혜선

[키다리이엔티/소니 픽쳐스 제공]

배종옥과의 연기 호흡에 대해서는 "처음엔 부담됐지만, 촬영을 시작하니까 우리 엄마 같은 느낌이 들었다"고 돌아봤다.

"처음엔 불편하신 게 없도록 해야겠다는 부담감이 있었는데, 분장하고 나오신 것을 보니까 어색함이 싹 사라졌어요. 선배님은 순수한 배우의 열정을 갖고 계신 분이에요. 아직도 해보고 싶은 역할이 많다고 하시고 힘든 촬영을 해도 힘든 내색을 안 하시죠."

'검사외전' 이후 드라마 '아이가 다섯'(2016)부터 '비밀의 숲'(2017) 그리고 주연을 맡은 '황금빛 내 인생'(2017),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2018), '단, 하나의 사랑'(2019)까지 신혜선은 빠르게 성장했다. 작품마다 그의 연기력과 정확한 발음이 시청자들 사이에서 큰 호평을 받았다.

신혜선
신혜선

[키다리이엔티/소니 픽쳐스 제공]

"운이 좋다는 생각이 계속 들어요. 다양한 캐릭터를 해볼 수 있었던 것도 운이 좋았던 거죠. 연기 잘한다는 칭찬을 누가 댓글에 쓰면 적어도 열 번 정도는 곱씹어서 읽어봐요. (웃음) '결백'은 아무래도 첫 영화 주연이니까, 기억에 더 남을 수밖에 없죠. 그런데 반성과 자기 성찰의 작품인 것 같아요."

dy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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