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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복귀…이재영·다영과 함께 '제2의 흥국생명 전성시대'

송고시간2020-06-06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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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은 국외 진출 전, 황연주와 짝 이뤄 우승 3회

국가대표에서 함께 뛰던 김연경(왼쪽)과 이재역(오른쪽)
국가대표에서 함께 뛰던 김연경(왼쪽)과 이재역(오른쪽)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세계 최정상급 레프트 김연경(32)이 V리그를 대표하는 공격수로 자란 이재영(24)과 같은 유니폼을 입고 뛴다.

더구나 김연경, 이재영에게 공을 올리는 세터는 이다영(24)이다.

한국 여자배구 국가대표 경기에서 보던 '환상의 조합'을 한국프로배구 V리그 흥국생명 경기에서도 볼 수 있다.

김연경이 6일 입단 협상을 마무리하면서 흥국생명은 '제2의 전성기'를 예약했다.

배구 '슈퍼 쌍둥이' 이재영·이다영, 흥국생명서 '한솥밥'
배구 '슈퍼 쌍둥이' 이재영·이다영, 흥국생명서 '한솥밥'

[흥국생명 배구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벌써 '2020-2021시즌 흥국생명 루시아 프레스코(29)의 공격 점유율은 몇 %일까'라는 뼈 있는 농담이 나올 정도로 흥국생명의 공격진은 막강하다.

여기에 김연경과 이재영은 수비에서도 공헌도가 높은 레프트다.

김연경의 흥국생명 복귀 가능성이 불거진 뒤 V리그 여자부 감독들 사이에서 "압도적인 우승 후보 흥국생명에, 다른 5개 팀이 도전하는 구도가 될 것"이라는 말이 나왔다.

일부 감독은 "2020-2021시즌 우승 팀은 흥국생명으로 정해진 것 아닌가"라는 한탄도 했다.

김연경이 흥국생명에서 뛰던 과거와 현재 흥국생명의 전력을 비교하면 다른 5개 구단 감독들의 평가를 이해할 수 있다.

V리그가 출범한 2005년 최하위에 그쳤던 흥국생명은 2005-2006시즌을 앞두고 신인 김연경을 영입했다.

곧바로 흥국생명의 전력과 순위가 달라졌다.

흥국생명은 2005-2006, 2006-2007시즌 정규리그·챔피언결정전 통합 우승을 차지했다.

2007-2008시즌에도 정규리그 1위에 올랐고, 2008-2009시즌 정규리그에서는 3위를 했지만 챔피언결정전 우승 트로피를 들었다.

김연경은 흥국생명에서 뛴 4시즌 동안 정규리그와 챔피언결정전 우승 3회씩을 달성했다.

김연경은 2005-2006, 2006-2007, 2007-2008시즌, 3년 연속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에도 올랐다.

그는 2005-2006시즌에는 신인왕과 MVP를 석권했다.

당시 흥국생명은 레프트 김연경과 라이트 황연주 조합으로 상대 기를 꺾었다. 2008-2009시즌에는 국가대표 레프트 한송이도 가세했다.

스파이크 하는 새내기 거포, 김연경
스파이크 하는 새내기 거포, 김연경

[연합뉴스 자료사진]

김연경이 2009년 일본 무대로 떠나면서 흥국생명은 '상위권'에서 밀렸다.

흥국생명은 2014-2015시즌을 앞두고 신인 이재영을 뽑으면서 반등의 기틀을 마련했다.

이재영은 2014-2015시즌 신인왕에 올랐고, 2016-2017시즌에는 정규리그 MVP를 차지했다.

흥국생명은 2018-2019시즌, 11년 만에 통합우승을 달성하며 축배를 들었다. 이재영은 해당 시즌에 생애 두 번째 MVP에 올랐다.

2019-2020시즌을 3위로 마친 흥국생명은 자유계약선수(FA) 시장이 열리자마자, 이재영의 쌍둥이 동생이자 국가대표 세터인 이다영을 영입했다.

여기에 김연경이 흥국생명 유니폼을 입었다. 그의 연봉은 3억5천만원으로 팀 내에서도 (옵션을 포함해) 이재영(6억원)과 이다영(4억원)에 이은 3위다.

그러나 김연경은 실력은 외국인 선수를 포함해도 'V리그 최고'다.

김연경은 서른이 넘은 나이에도 세계 최정상급 레프트로 활약했다.

이미 V리그 최고 공격수로 평가받는 이재영은 시즌을 거듭할수록 기량이 상승한다.

많은 전문가와 상대 감독들은 2020-2021시즌 흥국생명이 V리그 초창기 최강으로 군림했던 때보다 더 압도적인 경기력을 발휘할 것으로 예상한다.

jiks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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