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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워서 마스크는 엄두도 못내"…대전충남 낮 최고 33도 폭염

송고시간2020-06-22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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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욕장도 한산…코로나19 확산 대전 도심 공원 발길 끊겨

33도 폭염에 열린 장터
33도 폭염에 열린 장터

[양영석 기자]

(예산·대전=연합뉴스) 양영석 기자 = "더워서 마스크 쓰면 숨이 턱 막혀...손님도
없어".

낮 최고 기온이 33도까지 오른 22일 오후 충남 예산 삽교 장터. 더운 날씨 때문에 손님들 발길이 끊겼다.

야채를 파는 한 할머니는 "바닥에서 올라오는 열기 때문에 마스크를 쓰면 숨쉬기조차 힘이 든다. 손님이 오면 마스크를 쓴다"고 하소연했다.

장터가 상설시장이 아니고 5일장이다 보니 천장 가림막조차 없었다.

파라솔 몇 개로 뜨거운 햇살을 가렸지만, 아스팔트 바닥에서 올라오는 열기는 피할 수 없었다.

지난 주말 7만여명이 찾은 보령 대천해수욕장과 태안 만리포 해수욕장은 아직 휴가철이 아닌 데다 평일이라서 한적한 모습이었다.

보령시 방역 차량이 대천해수욕장 곳곳을 정기적으로 돌며 관광객에게 2m 거리 두기 실천과 마스크 착용을 당부하는 안내방송을 내보냈다.

[연합뉴스 일러스트]

[연합뉴스 일러스트]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한 대전지역 공원과 유원지는 시민들 발길이 뚝 끊겼다.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체육시설 33곳, 공연장 20곳, 미술관 2곳, 박물관 11곳, 도서관 72곳(작은 도서관 포함), 문화보급시설 12곳 등 공공 이용시설 150곳도 잠정 폐쇄됐다.

폭염
폭염

[연합뉴스 자료 CG]

뜨거운 햇살을 피해 계룡산 국립공원에는 이날 800여명의 등산객이 찾았다.

일부 시민들은 동학사 입구 계곡물에 발을 담그며 더위를 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대전과 세종, 충남 천안에 폭염 주의보가 발효됐으며, 낮 최고기온이 33도까지 올랐다.

이밖의 지역에서도 낮 최고기온과 체감온도가 30도를 웃돌며 한여름을 방불케 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대전과 세종, 충남 내륙은 올해 들어 가장 더운 날씨를 보이고 있다"며 "앞으로 발표되는 폭염 예보에 관심을 가지고 건강관리는 물론, 농·축산업 피해가 없도록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young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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