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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고수익 알바' 주의보…보이스피싱 가담 청년층 많다

송고시간2020-06-25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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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찰 3년간 132명 검거…20∼30대가 대부분

진화하는 피싱사기…깜박하면 당한다(CG)
진화하는 피싱사기…깜박하면 당한다(CG)

[연합뉴스TV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연합뉴스) 최수호 기자 = 대구지방경찰청은 '해외 고수익 보장'이란 조건을 내걸어 20∼30대 젊은 층을 보이스피싱 범죄에 끌어들이는 사례가 빈번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25일 밝혔다.

대구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2017년부터 최근까지 중국, 필리핀 등 해외에서 활동한 보이스피싱 조직원 132명을 검거해 88명을 구속했다.

검거한 인원 가운데 100여명이 20∼30대 청년들로 '단기 고수익 해외 알바'라는 등 말에 속아 보이스피싱 해외 콜센터 상담원 등으로 활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보이스피싱 조직은 지인에게 범행 가담을 제안하거나 구인·구직 사이트 등에 모집 광고를 게시해 조직원을 모집한다"며 "뒤늦게 범죄 사실을 깨닫고 그만두려고 하면 경찰에 제보하겠다고 협박해 쉽게 빠져나올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범죄인지를 모르고 가담했더라도 향후 적발 시 처벌을 받기 때문에 주의가 요구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구지역 보이스피싱 범죄 피해는 2017년 668건, 2018년 929건, 2019년 1천282건으로 급증하고 있다.

대구경찰청은 피해 예방을 위해 홈페이지에 '보이스피싱 바로 알기' 코너를 운영하고 있다.

김장수 대구경찰청 지능범죄수사1대장은 "조직·지능화하는 보이스피싱 범죄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su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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