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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호 서울 중구청장 "돌봄교실 때문에 이사 오는 가족 생겨"

송고시간2020-07-01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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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 공로수당도 성과 꼽아…매일 걸어서 출근하며 주민들 만나

황학동 중앙시장으로 걸어서 출근하는 서양호 서울 중구청장
황학동 중앙시장으로 걸어서 출근하는 서양호 서울 중구청장

[서울 중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지헌 기자 = 서양호 서울 중구청장은 민선 7기 반환점을 맞아 그동안 추진해왔던 초등 돌봄 교실과 어르신 공로수당이 성과를 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서 구청장은 1일 "돌봄교실 때문에 중구로 이사 오는 가족이 생겼다는 게 가장 귀한 성과"라며 "젊은 인구 유출을 막기 위해 사활을 걸었던 만큼 뜻깊은 결과"라고 밝혔다.

구는 다른 지방자치단체와 달리 학교 내 초등 돌봄을 구청이 직접 맡아 운영해 학부모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중구형 초등 돌봄교실'은 서 구청장이 가장 공을 들인 사업이다.

구는 초등 돌봄에 이어 국공립 어린이집, 중고생 진학상담, 진로체험 프로그램까지 직접 운영한다는 계획도 마련했다.

가장 실질적인 성과를 낸 정책으로는 전국 최초 어르신 공로수당 10만원 지원을 꼽았다.

서 구청장은 "공로수당을 받은 어르신들이 '고기를 맘 편히 사 먹을 여유가 생겼다'고 좋아하셨다"며 "지역화폐 형식으로 제공돼 자영업자와 골목상권을 함께 살리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구는 앞으로 2년간 신당동 일대 행정복합청사 건립, 공영주차장 확충 등으로 생활 인프라를 보강할 계획이다. 노후 주택가에는 아파트 관리사무소와 비슷한 '우리동네 관리사무소'를 도입한다.

서 구청장은 주민들의 이런 행정 수요를 '도보 출근'으로 파악하고 있다. 매일 아침 황학동 중앙시장, 신당5동 등을 걸어서 구청으로 향한다.

출근길에 들은 주민들의 이야기는 모두 휴대전화에 기록해두고, 출근 뒤 담당 직원들과 함께 해결 방안을 논의한다고 한다.

구 관계자는 "최근 5, 6월 두 달 동안 구청장 휴대전화에 저장된 주민 요구사항이 280여건에 달한다"고 전했다.

서 구청장은 "취임 전 중구를 100바퀴 정도 걸었다. 길 위에서 구정 방향의 틀을 세웠고 역시 현장에 답이 있다고 느꼈다"며 "앞으로도 발로 뛰며 일하는 구청장이 되겠다"고 취임 2주년 소감을 밝혔다.

j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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