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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클, KISA 정보보호 인증 획득…"안정적인 재해복구 제공"(종합)

송고시간2020-07-02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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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에 춘천 데이터센터 개소해 실시간 데이터 복구 가능"

오라클 기업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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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김민준(미디어랩)

(서울=연합뉴스) 이효석 기자 = 오라클은 자사 클라우드 서비스의 밑바탕이 되는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OCI)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을 획득했다고 2일 밝혔다.

ISMS 인증은 한 기업이 자신의 정보자산을 보호하기 위해 운영하는 정보보호 관리체계와 각종 활동이 인증 기준에 적합한지를 심사하는 제도다.

오라클은 ISMS를 받으면서 국내에서 더 신뢰도 높은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탐 송 한국오라클 사장은 "고객이 기업용 클라우드가 주는 이점을 더 효과적으로 누릴 수 있도록 계속해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오라클은 이날 오후 국내 기업고객을 대상으로 웨비나(웹 세미나)를 열어 OCI 춘천 리전을 소개했다.

OCI 춘천 리전은 오라클이 올해 5월 국내에 두 번째로 개소한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다. 자체 센터를 신축한 것은 아니고 입주 형태로 서비스하고 있다. 오라클의 국내 첫 번째 데이터센터인 서울 리전은 지난해 5월 개소했다.

배영운 한국오라클 상무는 웨비나에서 오라클이 서울·춘천 두 곳의 리전을 활용해 어떤 재해복구시스템(DR)을 구축했는지 설명했다.

DR(Disaster Recovery)이란 지진·홍수 같은 천재지변이나 화재·해킹 등 재난·재해 때문에 기업 인프라에 장애가 발생했을 때 이를 대체·복구할 시스템을 가리킨다.

DR은 단순 백업과 다르다. 백업은 데이터를 다른 장소에 이따금 옮기는 것이고, DR은 메인 시스템을 실시간으로 복제하는 '쌍둥이'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다.

한 기업의 데이터센터에 불이 났을 때 DR 없이 백업만 했던 기업이라면 가장 최신 버전의 백업을 되살리는 동안 업무를 중단해야 하지만, DR이 돼 있는 기업이라면 불을 끄는 동안에도 정상적인 업무 수행이 가능하다.

물론 백업보다 DR이 비용이 훨씬 많이 든다. 이 때문에 상당수 기업은 핵심 데이터만 DR을 하고, 일반적인 데이터는 백업하는 식으로 재난·재해에 대비하고 있다.

배 상무는 OCI 춘천 리전 개소를 통해 오라클 클라우드를 쓰는 기업은 복수의 리전을 통한 DR이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오라클은 일본, 호주, 인도 등 다른 나라에서도 DR을 위한 복수 리전 구축을 지향하고 있다.

오라클 기업고객은 서울을 메인 데이터센터로 하고 춘천을 DR 센터로 할 수도 있고, 반대로 할 수도 있다.

나정옥 한국오라클 전무는 "ISMS 인증 취득으로 고객사가 안심할 수준으로 국내 요건을 충족하고 있다는 검증을 받았다"면서 "서울·춘천 복수 리전으로 DR 구축 기반도 안정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hy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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