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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의회 원 구성 파행 인터넷 생중계 중단 진실 공방

송고시간2020-07-02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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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회사무국 "이틀 전 고지" vs 통합당 "고의로 중단"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춘천시의회 미래통합당 의원들이 원 구성 파행 기간 인터넷 실시간 방송이 중단된 것과 관련해 2일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다.

지난 1일 춘천시의회 원 구성 임시회
지난 1일 춘천시의회 원 구성 임시회

[연합뉴스 자료사진]

민주당과 통합당 의원들이 후반기 원 구성을 두고 파행을 거듭한 지난 1일 이를 중계하는 인터넷 실시간 방송이 갑자기 '먹통'이 됐다는 것이다.

통합당 의원 8명은 2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시의회 본회의장은 항상 인터넷 실시간 방송을 해오고 있는데 이날 시의회 홈페이지가 정비 안내라는 빌미로 먹통이 됐다"고 밝혔다.

이들은 고의로 홈페이지를 막았다는 의혹을 제기한 데 이어 "시민들은 의장 선출 과정 시 통합당 소속 의원의 의사진행 발언도, 의장선출이 어떻게 되었는지도 전혀 알 수 없는 상황이 됐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의회 사무국은 의장 등 새로운 원 구성이 이뤄지면 홈페이지에 게시하고자 이틀 전에 방송 중단을 팝업창을 통해 고지했다는 입장이다.

시의회 관계자는 "본회의가 열린 지난 1일보다 이틀 전인 지난달 29일 의회 홈페이지에 방송 중계 서비스가 중단된다는 것을 사전에 알렸다"며 "본회의 당시 문제 제기가 들어와 다시 방송을 하려고 했지만, 정회되는 바람에 6일부터 재개하기로 했다"고 해명했다.

춘천시의회는 후반기 원 구성을 놓고 파행을 빚고 있다.

지난 1일 춘천시의회 임시회에서 통합당 의원들이 퇴장했다.
지난 1일 춘천시의회 임시회에서 통합당 의원들이 퇴장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전날 시의회 임시회가 열렸지만 민주당 의원들이 의장, 부의장, 상임위원장(4석) 등 6개 의석 중에 상대 당 의원에게 부의장 자리만 주겠다고 밝히자 통합당 의원들이 모두 퇴장하면서 정회됐다.

그 사이 황환주 민주당 의원이 의장으로 선출됐고, 민주당 의원들은 통합당 의원들에게 부의장 자리에 대해 후보를 내라고 요구하면서 본회의를 6일로 연기한 상태다.

통합당 의원들은 의석수 비율(민주당 13명, 통합당 8명)에 따라 2석을 주지 않으면 모두 받지 않겠다고 맞서면서 갈등은 깊어지고 있다.

h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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