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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당 울산시의원들 반발 "자리 탐나면 다 가져가라"

송고시간2020-07-02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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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구성 협상 결렬…민주당, 의장단 3석·상임위원장 모두 차지할 듯

통합당 울산시의원들 "원 구성 원천무효"
통합당 울산시의원들 "원 구성 원천무효"

6월 23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미래통합당 울산시의원들이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이 결정한 원 구성은 원천무효"라고 주장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종섭, 윤정록, 고호근, 안수일, 천기옥 의원. [연합뉴스 자료사진]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미래통합당 울산시의원들이 의장단과 상임위원장 자리를 더불어민주당이 모두 차지한 데 대해 "그렇게 자리가 탐나면 다 가져가라"고 반발했다.

통합당 시의원들은 2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통합당 몫인 제2부의장 자리도 가져가라"며 "통합당 의원들은 더는 민주당 농간에 놀아나지 않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6월 23일 의장단 선출을 위한 본회의 전에 의장과 제2부의장이 의장실에서 여야 협의 중인데도 불구하고 사전계획에 따라 제1부의장이 통합당 의원들 몰래 위임장을 받아 기습적으로 후반기 의장, 제1부의장, 상임위원장 5석을 모두 날치기 통과시켰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어 "민주당이 7월 1일 후반기 원 구성 협의를 다시 제안해왔는데, 제2부의장 1석과 예산결산위원장 3분기(1년 임기) 1석을 맡는 내용이었다"며 "통합당은 긍정적으로 이 제안을 검토하며 여야 의원들이 협상했지만, 이 시각 의사당에서는 민주당 의원들만 모여 예산결산위원장을 기습 날치기로 선출했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앞에서는 협상하는 척하고 뒤로는 졸속으로 선출하는 행태를 보인 데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고 꼬집었다.

의원들은 "남구의회에서는 당 대 당 협약서까지 '의원들 간 담합'이라며 부정을 하고 약속을 대놓고 뒤엎어 버린다"고 했다.

의원들은 "통합당 의원들은 거수기가 아닌 진정한 시의원으로서 울산시가 더는 망가지지 않도록 집행부를 견제하고 감시하고 또 감시하겠다"며 "민주당이 포기한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통합당 의원들의 이런 입장에 따라 시의회 원 구성 협상은 사실상 결렬되고 제2부의장 자리도 모두 민주당에 넘어갈 전망이다.

yo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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