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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 강릉시 송정동에서 또 땅 꺼짐 발생…시민 불안

송고시간2020-07-02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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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연합뉴스) 이해용 기자 = 강원 강릉시 송정동 도로에서 '땅 꺼짐'(싱크 홀) 현상이 또 발생해 주민들이 불안해하고 있다.

강릉 송정도 지역 싱크홀.[연합뉴스 자료사진]

강릉 송정도 지역 싱크홀.[연합뉴스 자료사진]

지난 1일 정오께 수돗물이 단수됐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강릉시 관계자가 송정동 모 어린이집 앞 도로를 굴착하다 대형 싱크홀을 확인했다.

이 싱크홀은 가로와 세로 각각 5m, 깊이 4.5m 규모다.

시는 땅속 5m 속에 1993년 매립한 하수관에 누수가 발생하면서 지하에 공동(空洞·빈 구멍)이 생긴 것으로 보고 하수관 보강 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주민들은 차량이 지나가다가 빠졌더라면 더 큰 피해가 발생할 수도 있었다며 가슴을 쓸어내리고 있다.

이곳은 지난해 싱크홀이 발생한 도로의 맞은편에서 100여m 떨어진 지점이다.

송정동에서는 지난 4월 21일 한 아파트 공사 현장 인근 도로에서 지름 2m 규모의 땅 꺼짐이 발생해 운행하던 승용차 바퀴가 파손되기도 했다.

또 같은 해 6월 7일에는 이 지점에서 불과 3m쯤 떨어진 곳에서 지름 4∼5m 크기의 땅 꺼짐이 발생하는 등 송정동에서는 크고 작은 땅 꺼짐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송정동에서 땅 꺼짐 현상이 잦은 것은 지반이 모래 토질인 데다 최근 통신, 가스, 수도 등을 설치하기 위한 도로 굴착이 반복적으로 이뤄지는 것과 무관하지 않아 보인다.

시 관계자는 "최근에 비가 온 데다 하수관이 경사가 있는 곳에 설치돼 노후 속도가 빨랐던 것으로 보인다"며 "주변에 어린이집이 있어 관로를 보수하기 위한 공고를 오늘 냈다"고 밝혔다.

강릉시, '땅 꺼짐' 도로 지하 조사.[강릉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강릉시, '땅 꺼짐' 도로 지하 조사.[강릉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dm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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