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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3개 섬 여객선 터미널 다 지어놓고 개장 '하세월'

송고시간2020-07-03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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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시-마산해수청 관리 책임 다툼에 최장 8개월 이용 지연…주민들 분통

통영 섬 오가는 여객선
통영 섬 오가는 여객선

[연합뉴스 자료사진]

(통영=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경남 통영지역 섬 3곳에 여객선 터미널이 새로 생겼는데도 수개월째 섬 주민, 관광객들이 이용하지 못하고 있다.

3일 마산지방해양수산청과 통영시에 따르면 마산지방해양수산청은 지난해 11월과 올해 1월 여객선 대기 장소가 없는 한산도(제승당), 비진도, 소매물도 등 섬 3곳에 22억원을 들여 여객선 터미널을 신축했다.

새 터미널에는 매표소, 대합실 외에도 매점, 화장실 등 편의시설이 있다.

그러나 터미널을 조성한 마산지방해양수산청과 지자체인 통영시가 서로 관리 책임을 떠넘기면서 터미널 개장이 최장 8개월째 하세월이다.

마산지방해양수산청은 국유재산관리법에 따라 소유권 이전이 어렵다면서 통영시가 터미널 관리를 위임받아 운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통영시는 터미널을 관리하려면 예산, 인력이 들어가는데 소유권 이전 없이는 관리 예산 편성 등이 어렵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섬 주민들은 세금을 들여 번듯한 터미널을 지어놓고도 사용하지 못하자 분통을 터트렸다.

한산푸른등대청년회 등 섬 주민들은 "감사원에 진정을 넣는 등 터미널이 빨리 문을 열도록 모든 방법을 동원하겠다"고 밝혔다.

sea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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