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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더스] 영화- 반도 외

송고시간2020-07-05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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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반도'
영화 '반도'

[NEW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반도

코로나19로 영화 개봉이 속속 미뤄지는 가운데, 모처럼의 대작이 찾아온다. '부산행'(2016년) 이후 4년, 폐허에 남겨진 이들의 사투를 담은 액션 블록버스터다. 올해 칸국제영화제 공식 초청작으로 선정돼 세계 영화 팬의 주목을 받고 있다.

'반도'는 좀비들이 온 나라를 휩쓴 '부산행'에서 가까스로 탈출해 난민이 된 '정석'(강동원)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펼쳐진다. 반도는 외부로부터 철저히 고립됐지만 무기력하게 살아가던 정석과 생존자들은 피할 수 없는 제안을 받고 반도로 되돌아간다.

미션은 제한 시간에 지정된 트럭을 확보해 돈가방과 함께 반도를 빠져나오는 것. 하지만 도중에 인간성을 상실한 631부대와 좀비 떼가 이들을 습격한다. 이 부대의 원래 목적은 사람들을 지키는 것이었으나 현재는 본능과 야성만 남아 좀비보다 더 위험할 뿐이다.

좁혀 오는 포위망에 갇혀 절체절명의 순간, 이들에게 구원의 손을 내민 건 폐허 속에서 들개처럼 살아남은 '민정'(이정현) 가족이다. 그 후 이들은 힘을 합쳐 반도를 탈출하는 마지막 기회를 모색한다. 돌아온 자, 살아남은 자, 미쳐버린 자들의 필사적인 사투는 바로 여기서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연상호 감독은 '서울역'(2016년)과 '부산행'에 이어 '반도'까지 잇따른 좀비 영화로 자신만의 세계관을 구축했다. '부산행'이 K좀비를 세계에 알렸다면, '반도'는 한국을 배경으로 한 포스트 아포칼립스라고 할 수 있다.

그가 그려내는 세계의 종말, 더 강력해진 좀비, 이성이 마비돼 좀비보다 더 위협적인 인간, 그리고 이에 맞서는 또 다른 인간들이 다양한 관전 포인트를 선사한다.

달리는 기차 안에서 광활한 도심으로 영화의 배경이 확대된 만큼 비주얼과 스케일, 속도감이 한층 향상됐다. 연 감독은 "관객이 영화 캐릭터들과 함께 미지의 공간, 미지의 상황에 맞닥뜨리는 체험적 영화를 만들기 위해 신경 썼다"고 말한다.

더 진화한 좀비를 만들기 위해 제작진은 촬영, 미술, 특수 효과·분장 등에 1년여의 시간을 쏟았다. CG(컴퓨터 그래픽)도 1천300컷이나 넣어 볼거리를 확 늘렸다. 이는 '부산행'의 2배가 넘는 수준이다.

개봉 7월 15일

분야 액션, 드라마

감독 연상호

출연 강동원, 이정현, 권해효 등

등급 15세 관람가

영화 '테넷'
영화 '테넷'

[워너브라더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테넷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의 신작 '테넷'이 드디어 개봉한다. 세계 영화 팬들이 뽑은 2020년 최고 기대작이다.

3차 세계대전을 막기 위해 '현재 진행 중'인 미래를 바꾸려는 멀티 장르의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로 꼽힌다. 멀티 장르란 여러 장르를 가로지르는 것이다. 이 영화는 스파이 영화의 관점에서 시작해 이후 여러 방향으로 뻗어간다.

이전 작품들에서 시간을 중요한 배경으로 넣었던 놀런 감독은 이번에도 시공간을 넘나든다. 이를 위해 놀런 감독의 장기 중 하나인 아이맥스 카메라와 70mm 필름을 사용했으며, 해외 로케이션 사상 역대 최대 규모인 7개국을 오갔다. 덕분에 역대급 스케일로 작품의 완성도가 한층 높아졌다.

놀런 감독의 작품은 개봉 전까지 줄거리가 제대로 알려지지 않는다. '테넷'도 예외가 아니다. 다만, 놀런 감독은 '테넷'에 대해 "그동안 내가 만든 영화 중 가장 야심찬 영화"라고 자부했다.

지금까지 개봉된 그의 작품에는 국내 외화 사상 3번째로 1천만 관객을 돌파한 '인터스텔라'(2014년)를 비롯해 '다크나이트'(2005~2008년) 3부작, '인셉션'(2010년), '덩케르크'(2017년) 등이 있다.

매 작품에서 놀라운 주제와 창의적인 스토리로 관객들을 전율케 했듯이 '테넷' 또한 시공간에 대한 이론 및 과학적 요소 등이 접목돼 다양한 해석과 화제를 낳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강윤경 기자 bookworm@yna.co.kr

개봉 7월 31일

분야 액션, SF

감독 크리스토퍼 놀런

출연 존 데이비드 워싱턴, 로버트 패틴슨, 엘리자베스 데비키 등

등급 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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