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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러시아 개헌 투표결과 존중…푸틴 중심 큰 성과 기대"

송고시간2020-07-04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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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무성 대변인 언론 답변 형식 통해 북러 친선 부각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일(현지시간) 모스크바 시내 과학아카데미 건물에 차려진 투표소에 직접 나와 투표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 와중에도 마스크나 일회용 장갑을 착용하지 않았다. [크렘린궁 공보실 자료 사진=연합뉴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일(현지시간) 모스크바 시내 과학아카데미 건물에 차려진 투표소에 직접 나와 투표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 와중에도 마스크나 일회용 장갑을 착용하지 않았다. [크렘린궁 공보실 자료 사진=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정아란 기자 = 북한 외무성은 4일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장기 집권을 법적으로 보장하는 내용을 포함한 러시아 헌법 개정안이 국민투표로 가결된 데 대해 결과를 존중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외무성 대변인은 이날 조선중앙통신 기자의 물음에 답하는 형식을 통해 "우리는 러시아 헌법 수정을 위한 국민투표가 성과적으로 진행된 것을 기쁘게 생각하며 러시아 인민의 선택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대변인은 "이번 투표는 국가 자주권과 영토 완정을 고수하고 정치적 안정을 공고히 하며 사회경제 발전을 이룩하는 데 중요한 의의가 있다"면서 "우리는 러시아와의 친선 관계를 중시하며 러시아 인민이 푸틴 대통령 영도 밑에 강력한 러시아 건설에서 보다 큰 성과를 거두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러시아에서는 푸틴 대통령의 사실상 '종신 집권'을 가능하게 하는 개헌안이 지난 1일 국민투표를 통해 가결됐다.

벌써 네 번째 임기를 수행 중인 푸틴 대통령은 원칙적으로 72세가 되는 2024년 5기 집권을 위한 대선에 재출마해 84세가 되는 2036년까지 6년 임기의 대통령직을 두 차례 더 역임할 수 있다.

북한은 지난 5월 제2차 세계대전 승전 75주년 기념일과 지난달 '러시아의 날'을 맞아 김정은 국무위원장 명의 축전을 푸틴 대통령에게 연달아 보내는 등 최근 러시아와 한층 밀착한 관계를 보여주고 있다.

러시아뿐 아니라 중국과도 전통적인 친선 관계를 과시하는 북한의 행보가 북미관계의 장기간 교착 상황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러·중과의 협력을 염두에 둔 것이라는 분석이 계속 나온다.

air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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