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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혁 "어제 조상우 기용 후회 안 해…오늘·내일은 휴식"

송고시간2020-07-04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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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우 격려하는 손혁 감독
조상우 격려하는 손혁 감독

[연합뉴스 자료사진]

(수원=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손혁 키움 히어로즈 감독이 마무리 투수 조상우를 내고도 끝내기 역전패를 당한 경기를 아쉬워하면서도 "조상우를 쓴 것은 후회 안 한다"고 말했다.

손 감독은 4일 경기도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kt wiz와 프로야구 주말 3연전의 2차전에 나서기 전 인터뷰에서 "마무리 투수가 올라와서 승부를 결정해 줘야 하는 상황이라고 생각했다"고 돌아봤다.

키움은 3일 3연전 첫 경기에서 kt에 2-3으로 역전패했다.

2-2로 맞선 8회 말 2사 1, 2루에서 마운드에 오른 조상우가 9회 말 2사 2루에서 kt 황재균에게 끝내기 적시타를 맞아 시즌 첫 패전(2승 12세이브)을 떠안았다.

조상우의 강점인 빠른 공이 평소보다 약했다는 kt 측 평가에 손 감독은 "저는 괜찮았다고 생각한다. kt 타자들은 안타를 쳤으니 그렇게 이야기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조상우를 마운드에 올릴 때, 우리 타선은 9번 타자를 시작으로 상위타선으로 올라가는 시점이었고, kt는 불펜을 많이 소모한 상태였다. 조상우가 무실점으로 막으면 승부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조상우는 2일 두산 베어스전을 이어 2경기 연속 등판했지만, 손 감독은 "에이스인 에릭 요키시가 등판한 경기였다. 승부를 보고 가야 한다고 생각했다. 구속이 떨어지는 것과 관계없이 마무리가 올라왔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손 감독은 "투수코치를 할 때 마무리 투수를 아꼈다가 진 경험이 있었다. 그런 상황에서는 야수들에게 미안하더라"며 "조상우를 쓴 것에 대해서는 후회 안 한다. 똑같은 상황이 돼도 그럴 것 같다"고 강조했다.

다만 "마무리 투수를 한 박자 빨리 올리느냐, 늦게 올리느냐의 차이"라며 2-1로 앞선 8회 말 2사 2루에서 조상우를 투입했다면 경기 결과가 달라졌을 수도 있겠지만, 마운드에 있던 김상수를 믿었다고 손 감독은 털어놨다.

올해 처음 사령탑을 맡은 손 감독은 "아직 엄청 부족한 거죠. 감독이"라며 "조상우가 패전해서 저도 아쉽다. 하지만 그러면서 더욱더 단단해지지 않을까"라고 기대했다.

'불펜 투수에게 3연투는 시키지 않는다'는 손 감독은 이날과 5일 경기에는 조상우에게 휴식을 줄 방침이라고 밝혔다.

abb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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