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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주간전망> 코로나19 추이 촉각…美 부양책도 주시

송고시간2020-07-05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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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연합뉴스) 오진우 연합인포맥스 특파원 = 이번 주(6~10일) 뉴욕증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상황을 주시하는 가운데 변동성 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시장에 방향성을 제공할 수 있는 주요 지표가 많지 않은 만큼 코로나19 확산과 이에 대응한 지방정부나 기업의 조치 등에 따라 주가가 출렁댈 수 있다.

미국 정부의 추가 부양책 관련 논의도 한층 중요해질 전망이다.

경제 회복 기대와 코로나19 재유행에 따른 불안감이 뒤섞인 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미국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하루 5만 명을 훌쩍 넘어서는 등 확산세가 거세다. 일부 주에서 봉쇄 정책을 다시 강화하거나 예정됐던 완화 일정을 취소하는 등 경제 재개에도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증시의 반응은 상대적으로 차분하다.

코로나19 재확산에도 이전과 같은 전면적인 봉쇄 조치의 시행 가능성은 크지 않은 영향으로 풀이된다.

또 최근 감염자 중 젊은 층의 비중이 늘면서 사망률은 하락 추세를 유지하는 점 등도 불안을 경감하는 요인으로 꼽힌다. 확진자가 늘어나더라도 의료체계가 대응을 할 수 있으며, 소비자들의 경제 활동에 대한 자신감을 크게 훼손하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이다.

경제 재개 이후의 주요 지표가 양호한 점도 경제의 빠른 회복 기대를 지지하고 있다. 미국의 6월 고용과 제조업 지수 등은 시장 예상보다도 훨씬 좋았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한다면 이로 인해 경제 활동이 다시 위축되고, 지표도 악화할 것이란 불안감은 여전하다.

이번 주에도 코로나19가 지속 확산할지와 더 강한 봉쇄 조치가 나올 것인지 등에 대한 경계심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주에는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 수와 공급관리협회(ISM)의 6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 등을 제외하면 주요 지표가 많지 않다.

월스트리트저널(WSJ) 집계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실업보험 청구자 수가 137만5천 명으로 이전 주 발표보다 다소 줄었을 것으로 예상했다.

서비스업 PMI는 50.1로 올라 확장 국면으로 전환됐을 것으로 기대됐다.

미 정부의 추가 부양책이 가시화할지도 주요 변수다.

실업 보험 추가 지원 등 앞서 도입된 주요 정책 중 일부가 이달 말 종료된다.

미 정부와 의회는 추가 부양책을 도입할 것이란 데는 이견이 없는 것으로 보이지만, 세부적 방안을 두고는 견해차가 여전하다.

일각에서는 오는 11월 대선을 앞둔 만큼 미 정치권이 부양책에 대한 합의를 도출하기가 순탄하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폭스비즈니스는 지난주에 8월의 의회 휴회 기간을 지나야 다음 부양책이 나올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는 진단을 내놓기도 했다.

추가 부양책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면, 금융시장에 악재로 작용할 수 있다.

월그린부츠얼라이언스 등 일부 기업들의 실적 발표도 시장에 변동성을 제공할 수 있는 요인이다.

이달 중순께 본격적으로 시작될 2분기 실적 발표에 대한 경계심이 커질 수 있는 탓이다. 레피니티브의 집계에 따르면 2분기 기업 순익에 대한 시장의 전망치는 43% 감소에 달한다.

기업들의 배당이 당초 우려만큼 급감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점은 긍정적인 요인으로 거론된다.

국채 금리가 급락했지만, 기업 배당은 덜 줄면서 증시의 배당수익률이 10년 미 국채 금리보다 훨씬 높은 상황도 지속하는 중이다.

이는 고정 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자들이 채권 대신 배당주에 투자하게 만들 수 있는 요인이다.

이밖에 코로나19 백신 및 치료제 관련 소식과 홍콩 문제를 둘러싼 미·중 간 갈등, 유럽연합(EU)의 유럽 회복기금 논의 등도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변수다.

지난주 뉴욕 증시는 코로나19 확산 지속에도 6월 고용 등 지표 호조에 힘입어 큰 폭 올랐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약 3.3% 올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4%, 나스닥은 4.6%가량 급등했다.

◇이번 주 주요 발표 및 연설

이번 주는 실업 보험 및 서비스업 PMI가 핵심이다.

6일에는 ISM 및 IHS마킷의 6월 서비스업 PMI가 발표된다. 6월 고용추세지수도 나온다.

7일에는 5월 구인·이직 보고서와 7월 경기낙관지수가 발표된다. 랜들 퀼스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부의장이 연설한다. 토마스 바킨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 총재와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가 연설한다. 리바이스가 실적을 발표한다.

8일에는 5월 소비자신용이 발표된다.

9일에는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 수와 5월 도매재고가 나온다. 월그린부츠얼라이언스가 실적을 내놓는다.

10일에는 6월 생산자물가(PPI)가 발표된다.

jw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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