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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수 할머니 폭로 두 달에 윤미향 "어떤 일 닥쳐도 수용"

송고시간2020-07-07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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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나는 겁쟁이…이 또한 뜻이 있겠지요"

[더불어민주당 윤미향 의원 페이스북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더불어민주당 윤미향 의원 페이스북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보배 기자 = 이용수 할머니가 정의기억연대 의혹을 제기한 지 두 달이 된 7일 더불어민주당 윤미향 의원이 "어떤 일이 닥친다 해도 버티려 하지 않고 모든 것을 다 수용하겠다는 마음으로 대하려 한다"고 심경을 밝혔다.

윤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의원회관 530호의 고백'이란 글을 올렸다가 지웠다.

그는 글에서 "사실 나는 참 겁쟁이다. 갑작스레 결단해 들어온 낯선 현장이었지만, 지난 30여년 동안 연대로 이겨내 왔듯이 그렇게 할 수 있다고 스스로 위로하고 응원하며 여의도 삶을 출발할 수 있었다"고 적었다.

이어 "국회의원이 되면 하고 싶은 것이 분명했다"며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를 정책적으로, 입법으로 반영해 피해자들과 시민사회의 노력을 정부와 국회가 나서서 해결할 수 있도록 나름대로 역할을 하고 싶었다"고 했다.

윤 의원은 "물론 내 앞에 지금 넘어야 할 높은 벽이 있다"며 "그날로부터 두 달이 지났다. 앞으로 그 어떤 일이 닥친다 해도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려 한다. 이 또한 뜻이 있겠지요. 그렇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의원 사무실로 자신을 응원하기 위해 배달된 꽃과 카드를 공개하기도 했다.

그는 "매주 이렇게 예쁜 꽃이 의원회관에 배달된다"며 "마음에 잠시 우울 바람이라도 스치려 하면 꽃향내를 풍기며 마음을 터치한다. 고통은 사라지고 그 자리에 평화와 행복이 자리하기를 바라는 따스한 마음까지 530호에 내려앉는다"고 했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쉼터 자원봉사자가 자신에게 써준 '당신이 있기에'란 시도 소개하며 "기운을 북돋아 줬다"고 말했다.

bob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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