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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가야 시대 제철 유적 35곳 확인…철 생산기지"

송고시간2020-07-08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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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이 발굴한 가야시대 광석
완주군이 발굴한 가야시대 광석

[완주군 제공]

(완주=연합뉴스) 홍인철 기자 = 전북 완주군이 고대국가인 가야의 철 생산기지였던 사실이 확인됐다.

가야 문화는 주로 경상도 지역에 한정된 것으로 알려졌으나 최근 전북 지역에서 가야 시대 유적과 유물이 발견되고 있다.

특히 경남, 경북, 전남 등 다른 지역에서 발견되지 않은 봉수와 제철 유적이 확인돼 관심을 받고 있다.

완주군은 상반기까지 가야문화 유적 43개소에 대한 조사연구를 추진해 체계적인 기초자료를 구축했다고 8일 밝혔다.

완주군의 가야 유적은 총 54개소(봉수 10, 산성 9, 제철 유적 35)가 확인됐으며 현재까지 43개소에 대한 조사를 추진했다고 군은 설명했다.

군은 '철'을 만든 제철 유적이 완주 지역에 35개소나 존재한다는 것은 최고의 기술력으로 가야의 철 생산기지 역할을 해 왔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부연했다.

이번 조사를 통해 제철 유적 내 슬래그(철을 만들 때 생기는 찌꺼기)와 노벽편(금속제련용 가마 잔해) 등 276점이 확보됐으며 기존에 알려지지 않은 제철 유적 2개소를 추가로 발견했다고 군은 덧붙였다.

완주군 관계자는 "완주가 철을 충분히 확보하고 제작기술이 월등히 발달한 선진문화가 있었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지속적인 조사연구를 통해 가야 문화를 재조명함으로써 '한반도 금속 문화 태동지 완주'의 정체성을 확립해 가겠다"고 말했다.

ic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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