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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회사 정규직' 인국공 보안검색 직원들 "일방적 직고용 반대"

송고시간2020-07-08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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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보안검색원, 합의 없는 청원경찰 직고용 중단 요구
인천공항 보안검색원, 합의 없는 청원경찰 직고용 중단 요구

(서울=연합뉴스) 천경환 기자 = 인천공항 보안검색서비스노동조합 조합원들이 8일 오전 청와대 분수 앞에서 인천공항공사의 합의 없는 청원경찰 직고용 중단촉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0.7.8 kw@yna.co.kr

(서울=연합뉴스) 문다영 기자 = 인천국제공항공사(인국공) 자회사 소속으로 정규직이 된 보안검색 직원들이 공사에 일방적으로 이뤄진 청원경찰 직고용 결정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공사 보안검색서비스노동조합은 8일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천공항 보안검색인력의 청원경찰 직고용 추진은 전환 당사자들이 배제된 공사의 일방적 결정"이라며 "합의 없는 직고용을 당장 중단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인천공항 보안검색서비스노조는 보안검색요원 650여명이 소속된 노조로 이들은 올해 3월에 기존 단일노조였던 '인천공항 보안검색노조'와 분리됐다.

이들은 지난 3월 제3기 노·사·전문가 협의회에서 합의된 내용에 따라 5월부터 인천공항의 보안검색 및 경비 분야 자회사인 인천공항경비주식회사의 정규직으로 근무를 시작했다.

이 노조는 대부분 2017년 5월 이후 입사자로 구성돼 청원경찰 직고용 지침에 따르면 서류전형과 필기시험 등 공개경쟁 과정을 통과해야 다시 고용 안정과 정규직을 보장받을 수 있다.

노조는 "구본환 사장이 기존 합의사항을 무시하고 어떤 설명도 없이 보안검색직원 1천902명에 대해 청원경찰로 직접 고용을 하겠다고 발표했다"며 "탈락자 구제방안도 마련하지 않은 공사의 일방적 발표로 혼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노조는 "이번 발표가 과연 비정규직을 위한 것인지 아니면 사장의 실적을 위한 것인지 묻고 싶다"고 덧붙였다.

공민천 노조위원장은 "구 사장은 당장 사과하고 모든 노동자가 만족할 수 있는 새로운 대안 제시를 위해 다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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